고양진밭두레농악, 차상을 거머쥐다

충남도지사기 전국주부농악대회서  고양시 전통놀이·농악 명예 드높여

2022-10-26     한진수 기자
제15회 충남도지사기 전국주부농악대회에서 고양시진밭두레보존회 소속 주부들로 구성된 주부농악대가 진밭두레농악으로 차상을 차지했다.

10월 22일(토) 충남 당진시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잔디광장에서 개최된 제15회 충남도지사기 전국주부농악대회에서 고양시의 진밭두레보존회(회장 김수정) 소속 주부들로 구성된 주부농악대(대표 정라옥·상쇠 윤광자)가 진밭두레농악을 공연해 차상을 차지했다. 한국민속예술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예선을 거친 10개 팀이 출전해 열띤 경연을 펼쳤고, 인천시 도화농악대팀이 1등인 장원을 해 충남도지사기를 차지했고, 진밭두레농악이 2등인 차상을 수상했다. 

함께한 진밭두레보존회 회원들

진밭두레 주부농악대가 펼친 공연은 2020년도 정발산초등학교를 위시한 청소년팀이 경기도 청소년민속예술제에서 대상을 수상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오는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충청남도 공주시 아트센터 고마에서 열리는 2022년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 출연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진밭두레보존회의 주부들은 70세 이상의 출연자가 8명으로 평균 연령이 어느 팀보다 많았음에도 차상을 차지해 고양시의 전통놀이와 농악의 명예를 드높였다. 

 차상의 기쁨을 나누는 진밭두레보존회 주부농악대 관계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