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주산성 대첩문 수문장 교대식 ‘인기’

행주산성과 행주커뮤니티센터에서
교대식·취타대공연·만들기·걷기 등 
다채로운 문화체험 프로그램 진행  
 

[고양신문] 고양시를 대표하는 역사문화관광지인 행주산성은 가을이면 화사하게 물든 단풍으로 더욱 나들이의 즐거움을 더한다. 마침 고양시가 행주커뮤니티센터와 행주산성에서 다양한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행주산성의 정문인 대첩문 앞에서는 수문장 교대식과 취타대 공연(둘째·넷째주 토요일 오전 11시, 오후 1시)을 관람할 수 있고 ▲행주커뮤니티센터에서는 행주치마 만들기·쪽염색 프로그램(둘째·넷째주 토요일 2시)이 진행된다. 아울러 ▲행주산성 일대를 함께 걷는 평화누리길 걷기 프로그램(11월 둘째·넷째주 수요일 2시, 12월 둘째·넷째주 토요일 2시)도 열린다.  

참가자들의 호응도 높다. 전통의상을 입은 출연자들이 펼친 퍼포먼스를 접한 한 방문객은 “나들이 코스로만 생각하고 행주산성을 찾아왔는데, 멋진 교대식과 취타대 공연이 열려 아주 재미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 선정된 열린관광지 환경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문을 연 행주커뮤니티센터는 행주산성주차장에서 행주산성로를 따라 300여m 내려온 지점(덕양구 행주외동 56-1)에 자리하고 있고,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은 고양문화원이 진행하고 있다. 

행주커뮤니티센터 관계자는 “주말마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프로그램 주제는 격주로 변경된다”고 설명했다. 체험 프로그램 예약은 고양문화원(031-963-0600)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