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도초등학교, 제3회 흥도 몽땅 어울림 축제 개최
교육공동체와 지역주민이 함께 즐기고 나누고 표현하는 축제의 장 마련
11월 5일(토) 흥도초등학교(교장 김명희) 운동장과 체육관에서 ‘제3회 흥도 몽땅 어울림 축제’가 우리나라 다양한 전래놀이 한마당과 각종 공연으로 펼쳐졌다. 2019년 흥도초등학교 학부모 자치회 주관으로 시작했던 흥도 몽땅 어울림 축제는 코로나로 인해 2020년 중단했다가 2021년부터 다시 시작하여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다. 행사에는 심상정 국회의원과 권순영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문명순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을 비롯해 많은 시의원과 지역의 교육 및 발전에 관심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응원했다.
다양한 놀이 한마당으로 마련된 축제 1부는 흥도초등학교 학부모회와 고양시 와글와글 놀이터가 함께 주관하여 우리 놀이 7개 부스에서는 림보, 고무신 던지기, 제기차기, 투호 놀이, 산가지 놀이, 장애물 달리기, 짚공예 등이 펼쳐졌고 방과후학교의 토탈공예, 3D 스팀펜 등의 체험부스도 운영되었다.
축제 2부 흥도별 몽땅콘서트에서는 흥도 챔버오케스트라 공연, 피아노 연주, 한국무용, 댄스, 판소리, 랩과 노래, 음악줄넘기, 학부모 보컬 동아리공연 등이 펼쳐졌다.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꿈과 끼를 발산하는 다채로운 예술 공연이었다.
2층 복도에는 흥도초등학교 학생들이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서 만든 작품과 독후활동 작품을 전시한 “행북(Book) 전시회”가 열려 큰 관심을 끌었다.
이 행사를 주관한 흥도 학부모 자치회는 지난 10월, 1학년을 대상으로 모꼬지 놀이 교육을 실시하며 사전에 학생들에게 놀이의 중요성과 방법을 지도하기도 했다.
김명희 교장은 “축제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애써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축제를 통해 스스로 교육공동체의 구성원임을 인식하고 서로 어우러지는 문화를 만들어가는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며 “앞으로도 교육공동체가 흥도 교육의 발전을 위해 함께 의논하며 성장해 갈 수 있고 흥도 몽땅 어울림 축제도 발전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축제에 참여한 한 학생은 “우리 학교에서 이런 행사가 있어서 저도 무대에서 솜씨를 보여 줄 수 있었고 다른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너무나 값진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백향운 학부모회장은 “학교의 문턱을 넘어 지역사회와 하나가 되는 넓고 깊은 축제의 향연이었다.”며 “차분한 분위기에서 안전수칙 준수하며 지역과 함께 흥도교육공동체가 어우러진 자리를 만들어주시고, 준비기간과 당일 뜨거운 응집력으로 함께 해준 우리 학부모회 임원진, 대의원회(학급대표님들),기능조직대표들 그리고 기획단계부터 행사당일까지 적극적으로 소통해 주신 교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