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준환 도의원 “DMZ 평화관광 정책개발 힘쓰겠다”
경기도의회 ‘DMZ생태평화관광 연구회’ 출범
회장·부회장·회원 등 고양시 도의원 주도
17일 발족식 이어 세미나, 현장방문 진행
[고양신문] 생태와 안보적 측면에서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경기 북부 비무장지대(DMZ)의 생태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결성된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 ‘DMZ생태평화관광 연구회’(이하 연구회)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연구회는 17일 DMZ생태관광지원센터 1층 회의실에서 발족식을 겸한 세미나를 개최한 후 DMZ 캠프그리브스 현장방문을 진행했다.
연구회 회장은 오준환 의원(국민의힘, 고양9)이 맡았다. 오 회장은 “환경·생태, 문화·역사 등 다양한 사업 테마와 지역성을 보유하고 있는 DMZ에 대한 체계적 연구를 추진하고 관광활성화 전략과 방안을 모색하고자 연구회를 설립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한반도 비무장지대(DMZ)가 지닌 평화의 의미와 생태적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냉전과 분단의 상징이 아닌 평화와 협력의 상징으로의 도약을 도모하여 도민을 위한 DMZ 관광 정책 개발에 힘써 나가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회장을 맡은 이경혜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4)은 “우리 연구회 활동을 토대로 도민에게 효용성있는 문화·예술을 연결시킨 DMZ 관광 정책을 발굴하고 대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발족식에 이어 열린 세미나에서는 장승재 대진대학교 특임교수가 ‘DMZ 관광의 현주소와 발전방향’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고, 캠프그리브스 현장방문이 이어졌다. 이날 발족식 축하를 위해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김진기 파주시 부시장,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허은광 사무국장이 행사에 참석했다.
연구회에는 오준환 회장, 이경혜 부회장을 비롯해 이택수 의원(국민의힘, 고양8) 등 고양시 지역구 도의원 3명이 참여하고 있다. 그밖에 이한국, 강웅철, 김철현, 김옥순, 이은주, 안명규, 김재훈, 서광범, 유형진 의원이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