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공공데이터, 지도로 한눈에 본다
시정연구원 데이터센터 '지도로 본 고양 2022' 발간
생활통계 지도로 시각화
의료·교통 등 200개 지도
고양시청, 연구원 홈페이지 공개 예정
[고양신문] 고양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각종 통계를 지도를 통해 한눈에 보여주는 책자가 나왔다. 고양시정연구원 데이터센터(센터장 윤신희)는 고양시 주요 통계자료를 지도에 담아낸 『지도로 본 고양 2022』 책자를 발간했다.
총 10개 파트로 구성된 이 책자는 고양시 주요 의료기관을 비롯해 편의시설, 문화시설, 주택형태, 지하철·버스 등 시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흥미로운 통계들을 200여개의 지도로 시각화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책자를 기획한 윤신희 센터장은 “재작년 구 통계연보 자료를 복원해 정리한 데이터 책자를 처음 발간한 뒤 올해는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보기 쉽도록 데이터 지도 책자를 발간하게 됐다”며 “단순히 데이터만 제공하면 통계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의 경우 활용하기 어려운데 이렇게 지도로 시각화하다보니 반응도 훨씬 좋다”고 전했다.
윤신희 센터장의 설명처럼 이번 데이터 지도집은 독자들의 눈길을 끌 만한 흥미로운 요소들이 곳곳에 있다. 먼저 의료파트를 살펴보면 고양시 동별 병의원 수와 인구 1000명당 의사 수, 종합병원 도달 가능 시간 등을 단계구분도(채도)로 표시해 지역 의료현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별 영화관 등 주요 문화시설과 체육시설의 접근성을 데이터로 시각화해 문화체육 소외지역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부분도 눈에 띈다. 가장 관심을 끌 만한 교통현황의 경우 도로교통량과 대중교통 이용객 현황, 동별 노선 수 및 접근시간 현황 등 다양한 통계들을 직관적으로 볼 수 있도록 했다.
윤 센터장은 “데이터 지도가 나오고 나서 특히 시청 관련부서들이 많은 관심을 가졌다”며 “기대 이상으로 호응이 높고 다양한 활용방안이 나올 것 같아 뿌듯하다”고 이야기했다. 이번에 발간된 『지도로 본 고양 2022』는 500부가량 배포될 예정이며 추후 시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추가 공개될 예정이다.
책자를 낸 고양시정연구원 데이터센터는 빅데이터 기반의 정책연구 수행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2020년 청년인턴 100사업을 통해 고양페이 가맹점 실태조사, 위기극복지원금 시민의식조사 등 20여종의 지역통계를 생산했다. 이를 토대로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지역 패널데이터(시민 1만명, 소상공인 3000명)를 구축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외에도 데이터센터는 고양시 빅데이터 활용 분석사업과 모니터링시스템 구축, 그 외 자체적인 지역 공공데이터 구축을 위한 LX국토정보교육원과의 MOU체결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작년 말 첫 데이터포럼을 개최한 센터는 올해 통계관련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포럼규모를 더욱 확대해 데이터 기반 정책의 관심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윤신희 센터장은 “데이터 연구 특성상 연구 결과물뿐만 아니라 데이터 구축과 정제, 분석까지 많은 노동력이 뒷받침될 수밖에 없다”며 “앞으로 데이터 기반 정책이 확대되는 방향인 만큼 제도적 지원도 함께 뒷받침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