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고양호수예술축제 “관객 호응 예약할 거리예술가 찾습니다”

2023-03-21     유경종 기자

4월 7일까지 국내 프로그램 공모 
공식초청작-자유참가작 2개 분야 
올해 축제 10월 6일부터 4일간 열려 

2022년 고양호수예술축제 공연 모습 [사진제공=고양문화재단]

[고양신문] 고양에서 열리는 글로벌 거리예술축제 <2023 고양호수예술축제>가 올 가을 펼쳐질 축제에 함께할 거리예술가를 오는 4월 7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고양시가 주최하고 고양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고양호수예술축제는 경기 북부를 대표하는 거리예술축제로, 일산호수공원을 중심으로 광장과 도심거리 일대에서 퍼포먼스, 마술, 마임 등 다양한 장르의 거리예술이 동시다발적으로 펼쳐지는 축제다. 2009년에 첫 선을 보여 어느덧 12회를 맞이하는 올해 축제는 10월 6일(금)부터 9일(월)까지 4일간 진행된다.

축제를 주관하는 고양문화재단 관계자는 “그간 공모 방식을 통해 국내 프로그램 참가작을 선정해 왔으며, 올해 역시 공모를 통해 우수한 거리예술 작품을 엄선하여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년 고양호수예술축제 공연 모습 [사진제공=고양문화재단]

공모분야는 ‘공식초청작’과 ‘자유참가작’ 두 개 분야이다. ▲공식초청작은 거리예술축제의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작품으로 완성도 ‧ 예술성 ‧ 기획성을 갖춘 작품을 대상으로 하며 ▲자유참가작은 거리예술로서 가능성과 독창성을 엿볼 수 있는 참신한 작품을 기준으로 선발한다. 

장르에 제한은 없으며 거리극, 무용, 마임, 퍼포먼스, 복합장르 등 거리에서 실현 가능한 모든 예술 장르라면 공모에 지원할 수 있다. 단, 단순 콘서트 형태의 음악 공연은 공모 대상에서 제외된다. 

재단 관계자는 “축제 장소인 호수나 광장, 도심 거리 등의 환경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작품이나 고양시의 특성을 반영한 거리예술 작품, 2023년 신작으로 고양호수예술축제 초연 예정인 작품 등을 우대할 방침”이라며 “최종 선정작은 공연료, 공연장소, 홍보 및 기술 지원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고양문화재단 홈페이지(www.artgy.or.kr)와 고양호수예술축제 홈페이지(www.gyla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