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신4동, 어려운 이웃에
건강음료 전달합니다 

‘해피바이러스 캐리어’ 안부 확인 필요한 가구에 주 3회 음료 전달

2023-05-10     한진수 기자
 행신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독거 어르신과 정서 취약 가구의 건강과 안부를 확인하는 ‘해피바이러스 캐리어 사업’을 지난 8일부터 시작했다.

행신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 독거 어르신과 정서 취약 가구의 건강과 안부를 확인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인 ‘해피바이러스 캐리어 사업’을 지난 8일부터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노인세대와 정서 취약가구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동 특화사업으로 채택됐다. 
사업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실질적 보호자가 없는 독거 어르신과 정신질환, 알코올 의존증 등을 앓고 있는 2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5월부터 12월 말까지 8개월간 협력업체의 건강음료 배달 매니저가 주 3회 정기적으로 방문해 음료를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대상 가구에 배송된 음료가 그대로 남아 있거나 이상 징후 발견 시 배달 매니저가 즉시 동 행정복지센터에 알려 대상자의 안부를 신속하게 확인하고 혹시 모를 위기 상황에 대처할 계획이다.
김상목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외부 활동이 적은 대상자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전달할 수 있어 보람 된다. 작년 대상자들이 ‘해피바이러스 캐리어’ 사업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해왔다. 사업이 지속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공위원장인 정은숙 행신4동장은 “어르신들의 고독사 예방과 심리 지원, 건강관리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다. 민·관이 협력해 지역의 어려운 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업으로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