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경제인들 “이동환 시장님, 정례적으로 만납시다”
고양상공회의소·고양시기업경제인연합회
‘2023 열린시정 경제단체와 소통간담회’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건의사항 전달
이 시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 것”
[고양신문] 고양시 경제인들이 이동환 고양시장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12일 고양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3년 열린시정 경제단체와 소통 간담회’에는 고양시 양대 경제인단체인 고양상공회의소(회장 홍흥석)와 (사)고양시기업·경제인연합회(회장 이상헌) 소속 기업인 30여 명이 참석해 이동환 시장을 비롯한 시 집행부와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간담회는 민선8기 핵심정책과 현안 공유에 이어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자유롭게 묻고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서 기업인들은 고양시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고양시 관내에서 시행 중인 대형건설사 등의 공사 인·허가 시 관내업체 우선 참여 확대 요청 △판로지원을 위한 국내·외 전시회 지원 사업, 해외시장개척단 파견지원 △고양시 이자차액보전 등 기업지원 관련 예산 증액 등의 방안을 건의했다.
기업인들의 건의를 경청한 이동환 시장은 “해당 부서와 협의해 각 사안별로 구체적인 해법을 찾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의 중추적 역할을 해온 기업인들의 노고를 언급하며 “기업인들이 존경받는 도시, 기업하기 좋은 고양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고양상공회의소 홍흥석 회장은 “지역 경제를 살리려는 시장님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하지만 아무리 정책이 좋아도 현실에 맞게 조율해나가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 앞으로 기업인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정책과 현실이라는 경제의 두 바퀴가 잘 굴러가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시기업·경제인연합회 이상헌 회장 역시 “시장님과 직접 만나는 자리가 필요하다는 기업인들의 요청이 일찍부터 있었는데, 소통의 물꼬를 트는 자리가 마련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정례적인 자리를 만들자고 요청드리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