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도 그리고 전통시장도 체험했어요
일산전통시장, 가정의 달 맞아 초등학생 대상 사생대회 열어
[고양신문]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아이들이 전통시장을 체험하고 직접 그림도 그려보는 특별한 행사가 마련됐다.
일산전통시장은 지난 14일 일산초등학교 등 인근 초등학생 70여명이 참여하는 사생대회를 열었다. 2023년 동행축제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최하고 일산전통시장이 주관했다.
‘내가 만난 일산전통시장’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사생대회는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들이 참여해 각자의 개성과 기량을 뽐냈다. 사생대회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온누리상품권 5000원 상당의 엽전 5개를 들고 시장에서 콩나물, 두부, 뻥튀기 등을 구매하는 ‘일산전통시장 장보기 체험행사’도 펼쳐졌으며 그 외 ‘허생전으로부터 배우는 경제이야기’, 시장홍보물품 증정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축제의 장이 마련됐다.
현장에서 접수된 그림들은 일산전통시장 상인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온누리상품권 3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대상에는 일산초등학교 5학년 김가빈 학생이 선정됐으며 최우수상(온누리상품권 20만원)에는 일산초등학교 4학년 안은교 학생, 우수상 2명(온누리상품권 10만원)에는 일산초등학교 1학년 곽서아, 신촌초등학교 5학년 공서영 학생이 각각 선정됐다. 장려상(온누리상품권 5만원)은 일산초등학교 6학년 하지우 학생 외 12명에게 돌아갔다.
행사를 주관한 일산전통시장상인회 박해균 상인회장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고양센터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사생대회와 장보기체험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일산전통시장은 100년을 이어온 역사를 가진 경기북부 대표 전통시장으로 특히 지난 2022년 경기도형 혁신시장에 선정돼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지역주민들에게 다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