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관과 어린이집이
에코마켓을 열었습니다

향동종합사회복지관, 고양시립청아어린이집과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함께 진행해

2023-06-14     한진수 기자

고양시향동종합사회복지관이 주민을 만나고 주민의 관심사와 주요 욕구, 지역의 변화 등을 살펴보고 주민이 주도하는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이루고자 매월 ‘주민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6월 10일에는 고양시립청아어린이집이 주최한 ‘에코마켓’과 연계해 어린이집이 위치한 DMC중흥S클래스단지 내 체육관에서 주민을 만났다. ‘에코마켓’은 고양시립청아어린이집이 해당 원아와 양육자와 주민들의 지역 내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준비한 행사로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한다.

아이들이 향동종합사회복지관 부스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복지관의 후원품을 포함해 유아완구와 의류, 채소 등도 판매됐으며, 고양시립청아어린이집 교사와 봉사자로 참여했다. 판매점에서는 아이들 스스로 물건을 고르고 사보는 체험과 지불한 금액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는 과정을 경험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향동종합사회복지관 부스 이벤트에 참여한 아이들,

향동종합사회복지관이 운영한 부스에서는 어린이와 양육자의 최근 관심사를 설문 이벤트가 있었고, 화전동 주민자치회와 지역환경살리기 운동인 ‘향동살리미’의 홍보 등 주민이 참여하고 주도할 수 있는 복지관 사업 홍보도 진행됐다.

‘에코마켓’에서 만난 주민들은 지난달 복지관이 열었던 꽃향기마을 축제 ‘향기마켓’을 떠올리며 “다시 보니 반갑다. 아이들에게 관심이 많은 복지관인 것 같아 좋다.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복지관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아이들이 달리는 소리와 웃음 소리가 더 많이 들리는 향동이 되기를 바란다. 주말을 늘 멀리 나가서 보냈었는데 집 가까이에서 아이들과 함께 뜻깊은 일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크지 않더라도 이런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라는 등의 다양한 소감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에코마켓에서 판매된 수익금 전액은 향동종합사회복지관에 후원되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된다.

이윤주 고양시립청아어린이집 원장은 “마을 안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계기를 어린이집에서부터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에코마켓’의 수익금의 금액을 떠나 항상 아이들과 함께 복지관에 도움이 되고 싶었다”라고 행사의 뜻을 전했다.

양복선 향동종합사회복지관장은 “아이들이 ‘나눔’을 경험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주신 청아어린이집에 감사드린다. 나눔문화 확산에 동참해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언제 어디서든 복지관을 만날 수 있도록 주민 가까이서 주민과 자주 만나는 향동종합사회복지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