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홍순 경기도의원 “1기 신도시 정비, 경기도 차원의 특별대책 필요”

[경기도의회 5분 발언]
시설 노후화로 주거 안정성 침해 지적 
경기도·교육청 현장중심 정책 마련 촉구

[고양신문] 심홍순 경기도의원(국민의힘, 고양11)이 14일 경기도의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1기 신도시 노후화 개선을 위한 재정비’를 촉구했다.

이날 심 의원은 “조성 당시 ‘꿈의 신도시’라고 불리며 도민의 생활터전이 되어 온 1기 신도시가 2026년이면 30년을 넘기게 되면서 도시 기반시설 노후화로 지역 쇠퇴가 우려되고 있다. 특히 배관 설비 등 기반 시설의 노후화로 도민의 주거 불편 뿐 아니라 주거 안전에도 적신호”라고 지적하며 “분당 정자교 보도부 붕괴, 일산 아파트 열수송관 파손”등의 사례를 언급했다.

이어 심 의원은 “정부에서 1기 신도시를 포함한 전국 49곳의 노후 택지지구 정비지원에 대한 「노후 계획도시 특별법」을 준비하고 있으나, 특별법의 내용과 제정 시기만 기다리기에는 경기도민의 주거상황을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심 의원은 ▲1기 신도시 정비와 재생을 위한 ‘도시정비마스터플랜’ 수립  ▲‘1기 신도시 재정비 민관합동 TF’의 활동 결과를 바탕으로 경기도 차원에서의 정비계획, 특별정비구역 지정 및 이에 따른 이주 대책 등의 조속한 마련 ▲30년 이상 노후된 학교시설의 재건축 및 리모델링을 통한 교육환경개선을 촉구했다.

끝으로 심 의원은 “도민의 생활공간이자 우리의 자손, 후손들도 함께 거주할 신도시들이 향후 100년 이상을 지속하는 터전이 될 수 있길 바라며 ‘안심경기도’가 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함께 나서주길 바란다”며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의 신속한 결단과 현장 중심 정책 마련을 주문했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에서 활동하는 심홍순 도의원은 현재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1기 신도시 재건축 관련 연구회’의 회장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