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원에는
전통공연이 가득합니다

고양시전통민속극 열려 다양한 공연 선보이며 시민들과 여름밤 즐겨

2023-06-21     한진수 기자
한 시민이 크네타기 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고양문화원이 주최하고 도깝대감지신놀이보존회가 주관한 고양시전통민속극 ‘월궁 토끼도깝 나가신다’가 지난 6월 17일(토) 오후 5시 30분부터 고양문화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 전통문화재현 및 복원사업 선정작인 이번 공연에서는 유가제와 봉사제담, 대감놀이, 사냥놀이, 대동굿 순으로 이어졌다. 이용덕 도깝대감지신놀이보존회장은 “국가적 사업으로 선정된 도깝대감지신놀이는 우리 고장의 민속놀이의 전통성과 학술적가치를 인정받은 작품이다. 도깝대감과 십이지신의 액풀이와 함께 해악과 웃음을 나누며 복 많이 받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많은 시민이 전통극에 큰 박수를 보냈다.

한편, 다음날인 18일에는 고양오월단오제가 열려 시민들과 신나는 전통놀이와 공연을 함께 즐겼다. 마골두레패보존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단오제에는 이동환 고양시장과 김현아 고양정 당협위원장과 김수진 시의원, 고양문화원 이사 등이 참석해 시민들과 공연을 관람했다. 

고양시민 제주뽐내기에서 대상을 받은 낭랑창극이 공연되고 있다.

장석복 고양오월단오제 추진위원장은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우리 고유의 큰 명절인 단오제 그 정신을 이어받아 마골두레패와 마골대동회에서는 18년째 단오제를 이어오고 있다. 오늘 공연을 보러오신 모든 분과 시민의 평안과 행복을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마골두레패는 일산동구 성석동 소재의 토착 마을로 옛것을 소중히 하고 지역 전통문화의 계승과 보급을 위해 세시풍속을 통한 지역전통 문화의 정통성 구축을 위해 노력하는 전통문화단체다.

김창성 웓트산타클로스협회 본부장이 공연을 하고 있다.
김용규 고양문화원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출연자들과 관계들이 함께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