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집행부 갈등 물위로

숙박업 매입안 의회통과 못해

2001-07-21     김진이
마두·대화동 숙박업소 매입을 위한 공유재산 변경 취득안이 지난 5일 문을 연 76회 정기회 자치위원회 상임위원회의에서 계류됐다. 8일 열린 자치위원회는 “예산 계획이 분명하지 않고 최근 열린 투·융자 심사위에서 해당 안건이 부결됐다”는 이유로 계류를 결정했다.

고양시는 6월 임시회에서 예산이 부결되자 지난 5일 전체 시의회 의원들을 대상으로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그러나 이날 시의원들은 “왜 우리 지역의 러브호텔에 대해서는 대책이 없느냐”“고양시에 숙박시설이 부족하다”“화훼, 농업 지원예산도 부족하다”는 등 난상토론을 벌여 간담회는 서로간의 다른 입장을 확인하는 선에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