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캐스팅, 입증된 작품성… 고양 팬 찾아온 연극 <분장실>
송옥숙 황석정 서영희, 명품 배우 한무대
최다 상연작 기록 보유한 일본 ‘국민연극’
분장실에서 펼쳐지는 서로 다른 삶의 얘기
9월 9~10일,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
[고양신문] 송옥숙, 황석정, 서영희, 백현주. 연극 무대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뛰어난 연기를 선보여온 명품 여배우들이 고양어울림누리 무대에 올라 저마다의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인다. 다음달 9일과 10일 양일간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선보이는 연극 <분장실>은 일본 현대 연극의 거장 시미즈 쿠니오의 대표작으로, 2021년 한국 초연 당시부터 “일본 ‘국민연극’과 한국 ‘국민배우’의 완벽한 만남”이라는 반응을 얻으며 관객과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한국 상륙에 앞서 유럽을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공연되며 작품성을 입증했으며, 1977년 초연 이후 일본 누계 최다 상연작이라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고양에서 만나게 될 <분장실>은 11명의 국내 최정상 연기파 배우들이 각기 다른 개성으로 캐릭터를 소화할 예정이라 배종옥, 서이숙, 정재은, 황영희 등이 출연해 평균 객석 점유율 98%를 기록했던 초연 당시의 라인업과 비교해도 결코 밀리지 않는 캐스팅이라는 게 연극 팬들의 반응이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무대는 안톤 체홉의 <갈매기>를 공연하고 있는 어느 극장의 분장실이다. 화려한 무대의 뒤편에서 서로 다른 시대를 살아온 네 명의 여배우들이 각자가 펼쳐온 연기 열정과 삶에 대한 회한을 펼쳐보인다.
무대를 향한 강한 열정과 후배 사랑이 넘치는 A역은 다양한 장르에서 대중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 온 송옥숙과 개성파 배우 황석정이 맡는다. 특히 송옥숙은 이 작품이 10년 만의 연극무대 복귀작이고, 황석정은 재작년 연극 <일리아드>를 통해 무대 연기의 정수를 보여줬다는 평을 들었던 만큼 이번 작품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이 남다르다.
극중 연극 <갈매기>의 '니나' 역에 빠져있는 사랑스러운 B역에는 다양한 영화에서 호연을 펼치다 24년 만에 연극무대로 돌아온 서영희, 연극 무대를 넘어 이제 TV 드라마에서도 사랑받고 있는 백현주, '2000년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 신인상' 수상 이후 굵직한 연극 무대에 서 온 방주란이 나선다.
현실적 압박과 외로움에 시달리면서도 무대에 대한 악착같은 열망을 드러내는 C역에는 데뷔 이후부터 화려하면서도 선 굵은 연기로 대중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이일화, 대형 뮤지컬과 연극을 넘나들며 수준 높은 연기를 펼치고 있는 임강희, '2022년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 여자 연기상' 등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입증한 연극배우 황순미가 캐스팅됐다.
한 번도 서 보지 못한 무대에 대한 선망으로 가득 찬 D역에는 아역배우 출신으로 드라마 '토지'를 거쳐 걸그룹 '티아라' 멤버로 활동한 함은정, 연극 무대에서 드라마로 영역을 넓혀가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박정원과 김주연이 무대에 오른다.
연극 <분장실>이 세계 곳곳에서 많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유는 뭘까? 막 뒤에 선 배우들이 무대에 오르기 위해 열망하는 이야기인 동시에, 힘든 삶을 저마다의 방식으로 버텨나가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한 편의 연극이 관객들의 마음에 한 줄기 희망과 위안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음을 다시금 확인시켜주는 작품이 바로 <분장실>이다.
관람료는 전석 4만5000원이며, 고양시 소재 직장인 할인, 조기예매, 프렌즈데이, 유료 관람티켓 소지자, 24세 이하 청소년, 예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고양문화재단 홈페이지(www.artgy.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1577-7766
연극 <분장실>
일시 : 9월 9일(토) 14:00, 17:00 / 10일(일) 15:00
장소 :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
관람료 : 전석 4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