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127톤 저감 자원순환가게
9월부터 확대 운영
9월부터 배출 장소·품목 확대 주교동, 행신4동 2개소 추가 우유·멸균팩 등 종이팩 수거
2023-08-30 황혜영 인턴기자
[고양신문] 고양시는 9월부터 자원순환가게를 확대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배출 장소와 취급 재활용품 품목이 늘어난다.
자원순환가게는 시민의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 배출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지역화폐 혹은 현금으로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고양시는 2021년 단독주택지역에서 자원순환가게 1호점을 시범 운영한 것에 이어 2022년 트럭을 활용한 ‘달리는 고양 재활용가게(이동식 재활용가게)’를 도입했다.
올해 9월부터 확대 운영되는 자원순환가게는 주교동, 행신4동이 포함돼 덕양구 5개소, 일산동구 6개소, 일산서구 5개소 총 16개소다. 취급 재활용품목도 추가된다. 그동안 시민들의 지속적인 요구가 있었던 우유팩 및 멸균팩 등 종이팩도 수거한다.
자원순환가게에서는 무색, 유색, 판 페트(PET)와 플라스틱류(PEㆍPPㆍPSㆍOTHER), 캔류(알루미늄ㆍ철), 종이류(종이박스,ㆍ종이팩)를 모아서 가지고 오면 일정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무색 페트(PET)는 개당 10원. 유색·판 페트(PET)는 1kg당 100원, 플라스틱류는 1kg당 150원, 알루미늄캔은 1kg당 600원, 철캔은 100원씩 보상받을 수 있다.
한편 고양시에 따르면 고양시 자원순환가게는 단독주택 지역의 쓰레기 감량과 127톤의 온실가스 저감으로 온실가스 감축 부문에서 큰 역할을 했다. 현재까지 약 2700세대가 자원순환가게를 이용할 정도로 시민 호응도 높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