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속 세상 현장에서 즐기고 K-뷰티 산업 트렌드 ‘한눈에’

[고양신문] 최근 기재부로부터 예산 증액이 확정되면서 제3전시장 건립을 향한 걸음을 본격적으로 내딛게 된 킨텍스에서 가을을 맞아 다양한 전시박람회가 열리고 있다. 10월에 열리는 행사 중에서는 대한민국 뷰티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K-뷰티엑스포 코리아’와 영화, 드라마, 게임 등 콘텐츠 분야 이야기의 원천으로 주목받는 웹툰 산업과 관련한 ‘경기국제웹툰페어’에 이목이 쏠린다. 두 전시회를 자세히 소개한다. 

뷰티 박람회의 올 라운드 플레이어
‘제15회 K-뷰티 엑스포 코리아’

킨텍스(대표 이재율)가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대한민국 뷰티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제15회 K-뷰티엑스포 코리아(이하 K-뷰티엑스포)’를 킨텍스 1전시장 4~5홀에서 개최한다.

올해 15회째를 맞은 ‘K-뷰티엑스포’는 12개국 330개사 720 부스로 작년 대비 120% 이상 성장한 규모로 더욱 많은 참가기업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뷰티 산업의 트렌드를 전망하는 세미나 ‘K-beauty Expo Insight Concert’,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국내 유통 MD 구매상담회, 참관객과 함께하는 BeautyFull 자선행사 등 다양하고 뜻깊은 부대 행사를 통해 뷰티 산업 종사자들에게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제공할 전망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억눌려 있던 해외 각국에서 K뷰티에 관한 관심을 반증이라도 하듯 올해 개최 예정인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에 초청 예정인 바이어사 100여 개사 외에도 자비 참관으로 사전등록을 마친 해외 바이어사만도 350여 개사다. K뷰티에 대한 전 세계의 기대감을 엿볼 수 대목이다. 특히 K-뷰티엑스포를 방문하는 바이어들은 강한 의지와 관심을 가진 진성 바이어들로만 초청돼 국내 중소 뷰티 기업의 수출 판로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 유통 채널로 진출을 도울 ‘유통 MD 구매상담회’ 역시 개최된다. 백화점, 대형마트, 면세점, 홈쇼핑, 온라인몰 등의 구매 담당자와 벤더 등이 참가할 예정이라 수출상담회 못지않게 참가업체들의 큰 호응을 받아온 상담회다. 이로써 K-뷰티엑스포는 명실상부하게 해외와 국내 전 분야의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플랫폼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보인다.

매년 뷰티 산업 트렌드 키워드를 제시하는 K-뷰티엑스포는 올해 개최 15주년을 맞이해 행사 참관객들과 저소득가정 여아들 모두 건강한 피부를 가꿀 수 있도록 참가기업 협찬품 뷰티 박스를 매칭 기부하는 ‘BeautyFull’ 자선행사도 개최한다. 

이번 BeautyFull 행사는 K-뷰티엑스포 행사 기간에 진행되며 참여자들은 행사 부스(부스 번호 K01)를 방문해 최소 금액 1만원 이상 기부 후 참가기업 협찬품 중 5개를 자유롭게 담아가면 된다. 모금액은 굿네이버스 캠페인을 통해 모집 저소득가정 여아(만11세~18세)들의 생활용품(스킨, 로션 등 기초화장품) 키트 구성비로 사용되며 기부금영수증 발급도 가능하다,

이번 행사는 주최 측과 굿네이버스와의 협업으로 진행되며 참가업체들의 높은 관심과 성원으로 협찬품 모집이 조기에 마감됐고 주관사와 참가업체, 참관객이 모두 참여하는 새로운 형태의 자선행사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올해 K-뷰티엑스포에서는 가수 홍진영, 와디즈, 뷰티스트림즈, 알리바바닷컴, 아마존 등의 글로벌 TOP 연사가 함께하는 ‘K-beauty Insight Concert’와 트렌드 전망 세미나를 무료로 공개되는 오픈 세미나로 선보인다. 뷰티 산업에 종사하는 마케팅 담당자라면 알아야 하는 글로벌 온라인 B2B 시장 트렌드와 수출 성공사례나 노하우에 대해 아마존과 알리바바닷컴에서 강연할 예정이며, 국내 크라우드펀딩 대표사인 와디즈에서도 브랜딩과 매출전략에 대한 세션을 진행한다. 

그 외에도 가수 홍진영이 K-뷰티 브랜드 시크블랑코 사례를 통해 K뷰티의 성장과 마케팅에 대해 강연하며 WGSN, 디스럽트, 뷰티스트림즈 등 기업담당자들로부터 기업들의 성장을 위해 필요한 뷰티 트렌드, 진출전략, 제품개발 노하우를 들어볼 수 있다.

자세한 행사정보 확인과 무료 참가등록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www.k-beautyexpo.co.kr)에서 하면 된다. 문의 031-995-8213

웹툰 속 세상 현장에서 즐겨요
‘2023 경기국제웹툰페어’

경기도가 10월 6일부터 8일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경기국제웹툰페어’를 개최를 앞두고 10월 5일까지 전시회 무료입장 참관객을 온라인으로 사전 모집한다.

영화, 드라마, 게임 등 콘텐츠 분야에서 이야기의 원천으로 주목받는 웹툰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열리고 있는 경기국제웹툰페어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 킨텍스가 공동 주관하며 클립 스튜디오에서 후원한다. 

전시관은 유명 웹툰 작품과 작가를 만날 수 있는 웹툰존, 웹툰 관련 학과가 참여하는 아카데미존, 웹소설·게임·출판 등 웹툰 관련 연계 콘텐츠를 다루는 웹콘텐츠존, 다양한 굿즈 상품을 만날 수 있는 굿즈&마켓존으로 구성된다.

이번 경기국제웹툰페어에서는 콘텐츠 관련 다양한 참가업체를 만날 수 있다. 주요 참여사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자회사인 다온크리에이티브, KW북스를 비롯해 DCCENT, 스튜디오 389, 스토리숲, 테라핀 등 많은 웹툰 제작사가 대거 참여한다.

일반 참관객을 위해 다양한 부대 행사도 준비되어있다. 스타 작가의 강연과 토크쇼, 인기 성우가 참여하는 LIVE 웹툰 성우 오디오쇼, 참관객이 직접 참여하여 다양한 경품을 탈 수 있는 참관객 참여형 이벤트 등 풍성한 행사가 3일 내내 진행된다. 

또한, 웹툰 관련 학과에 재학 중인 국내 대학교, 고등학교 학생의 작품을 ‘예비작가 전시회’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웹툰 관련 학과 진학에 관심 있는 학부모들에게는 다양한 아카데미의 작품을 직접 견학할 좋은 기회다.

웹툰 페어 기간에는 전시회뿐만 아니라 웹툰 기업의 수출지원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회(B2B)도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상담회에 참여할 기업을 이미 지난 8월 말부터 모집했다.

오광석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올해 웹툰 페어도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한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며 “다채로운 부대 행사와 참여형 이벤트도 기획 중이니 웹툰 산업 관계자와 참관객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국제웹툰페어 홈페이지(www.webtoonfai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31-995-8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