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미래형 모빌리티 박람회' 경기도 투자심사 통과

2023-10-16     유경종 기자

[고양신문] 고양시(시장 이동환)는 내년에 개최 예정인 ‘고양 미래형 모빌리티박람회’에 대한 경기도 투자심사가 13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고양시는 지난 9월 킨텍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박람회 개최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고양시는 2024년 고양 미래형 모빌리티박람회를 개최하여 드론·도심항공교통(UAM)을 비롯한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한 전시관, 학술회의(콘퍼런스), 드론 경진대회, 체험 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24년 제1회 고양 미래형 모빌리티 박람회를 개최한 후 킨텍스와 협력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문박람회인 ‘대한민국 첨단기술 대전(가칭 RAD 박람회 /로봇, 인공지능(AI), 드론, 디지털 등)’ 통합 브랜딩을 추진하여 고양시를 드론과 도심항공교통산업의 중심지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고양시는 최근 드론 및 도심항공교통(UAM) 분야에서 여러 성과를 드러내며 미래 항공 이동수단(모빌리티) 산업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지난 8월 말 개관한 고양드론앵커센터는 총 156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약 4524㎡, 지하 1층, 지상 3층의 규모로 조성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비행장, 드론 연구개발 센터, 드론기업 입주 공간 등으로 구성돼 고양시 드론산업의 핵심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국토부에서 추진하는 K-도심항공교통(UAM) 수도권 실증에서 고양시는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실증노선지로 선정돼 2024년까지 킨텍스 인근 1만8000㎡ 부지에 도심항공교통(UAM) 이착륙장(버티포트) 조성을 지원한다. 2025년에는 국토교통부에서 킨텍스~김포공항간(14km) 도심항공교통(UAM) 수도권 실증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