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한들한들, "축제 끝나도 보러 오세요"

창릉천 코스모스 축제 21~22일 성료

2023-10-23     장한진 시민기자

[고양신문] 코스모스와 황화코스모스꽃 축제가 창릉천 강매들녘(강매동 317-23)에서 21일과 22일 양일간 열렸다. 이곳 강매들녘은 몇년 전만해도 허허벌판에 각종 쓰례기, 외래식물, 돌(잡석) 등으로 덮인 채 방치됐다. 이후 연차적으로 2만 여 평을 개간해 꽃밭을 만들어 매년 봄엔 유채꽃, 가을엔 코스모스꽃 축제가 펼쳐지고 있다. 

농협회법인 강매들녘(대표 선종권) 회원과 강매주민들이 함께 꾸준히 노력해 마련한 축제다. 관람객들은 코스모스꽃 향기가 넘실대는 축제장을 마음껏 즐기며 곳곳을 카메라에 담느라 분주했다. 코스모스가 활짝 핀 장관을 보기 위해 매년 관광객은 크게 늘고 있다. 올핸  무료 주차장(강매동 651-3)과 화장실을 설치하는 등 관람객 편의시설을 확대했다. 이번 축제가 끝나도 꽃이 질 때까지 자율적으로 관람할 수 있다.

축제장은 체험, 도전, 상설 등의 다양한 부스를 운영해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강매동 주민들이 친환경으로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싱싱하고 저렴하게 판매하는 로컬푸드마켓 부스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쾌청한 가을날씨 속에서 펼쳐진 이번 축제 개막식에는 이동환 고양시장, 한준호 국회의원, 곽미숙 도의원, 이해림ㆍ최규진ㆍ고부미ㆍ이영훈 고양시의원, 오영석 NH농협고양지부장, 장순복 지도농협 조합장, 이재홍 강매동 노인회장, 강매지역주민, 공무원 등 많은 시민이 참석했다.                                                   

  개회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내빈들.
한준호 국회의원이 어린이와 딱지치기 프로그램을 함께하고 있다.
  황화코스모스가 활짝 핀 축제장.

 

 황화코스모스가 활짝 핀 축제장.
코스모스꽃 밭에서 어린이와 함께.
  관람객들이 자전거로 축제장을 둘러보고 있다.
  강매동 푸드마켓 나눔 장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