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초 리모델링으로 새단장, 유치원 별동 신축 

‘그린스마트스쿨’ 대상 학교    리모델링 공사, 내년 2월 착공 228억 들여 2025년 완공  

2023-11-09     이병우 기자

[고양신문] 일산초등학교가 본관과 후관, 체육관의 내외부 건물을 리모델링하고 일산유치원 별동을 신축하는 내용의 ‘그린스마트스쿨’ 대수선공사에 착수했다. 

교육부의 그린스마트스쿨 사업은 40년 이상 노후 학교시설을 미래교육과 연계한 공간으로 재구성하고 스마트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경기도에서는 230개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택수 경기도의원이 고양교육지원청에 요청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일산초등학교는 총 228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초등학교 건물 리모델링 설계와 고양일산유치원 신축 설계를 마쳤으며 최근 공사 발주를 위한 조달청 계약의뢰를 시작했다.

본 공사는 내년 2월에 착공해 2025년 5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그린스마트스쿨 시설사업은 학생놀이공간과 놀이교실, 열린도서관 등에 폴딩도어를 설치해 공간의 통합과 분리를 가능하게 하고, 과학실과 창의관, VR체험장, 홈베이스, 아트갤러리 등 창의공간을 만들게 된다. 

일산초등학교 리모델링과 일산유치원 신축 조감도. [사진 제공=이택수 도의원]

공사 세부내역에는 본관과 후관, 체육관의 내외부 건물 리모델링 공사와 함께 유치원을 신축하고 정문 교체, 농구장과 주차장 포장, 연결통로 보도블럭 공사, 엘리베이터 및 공기순환기 설치, 방송장비와 무대장치 설치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택수 도의원은 “공사기간 동안 수업에 지장이 없도록 순환공사 방식을 도입하도록 했다”며 “학생들의 주요 등하굣길이 좁아 사고위험이 있는데, 이번 공사기간 동안 옛 후문을 교체하고 개방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교육부의 그린스마트스쿨 사업은 40년 이상 경과된 노후 학교시설을 개축하는 사업으로 고양시에서는 올해초 일산고등학교가 260억원의 예산으로 착공한 데 이어 초등학교로서는 일산초교가 처음 공사에 착수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