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동, 독거 60가구에 김장 나눔
2023-11-09 한진수 기자
[고양신문] 고양동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지역 내 취약가구와 복지사각지대 독거 가구를 위한 ‘고양 사랑 담은 김장김치 담그기’가 8일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식 고양시의회의장과 문재호·김민숙 시의원 등이 참여해 일손을 보탰다. 김장이 끝난 후에는 고양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고양동 찾아가는복지팀이 지역 내 독거 주민 60가구에 김치를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송연희 고양동 새마을부녀회장은 “가족의 부재와 어려운 경제적 상황으로 김치 한 포기조차 받기 어려우신 분들이 너무 많아 가슴이 아프다. 이번 김치 전달로 사회적 고립 가구의 일상 회복을 도모하고 새로운 희망을 심어주고자 한다. 고양동 새마을부녀회는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에 원활한 사회 적응과 효율적인 자립을 지원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김태일 고양동장은 “주도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이 온기로 가득 차고 있다. 김장을 하시는 모든 분이 하나 되어 큰 사랑을 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꾸준한 나눔 실천으로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있는 고양동의 주민들이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전반에 작은 정성이 전파되어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