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동 새마을부녀회, 장애인 등 60가구에 김장 담아 나눔
2023-11-16 한진수 기자
[고양신문] 일산동구 식사동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3일, 14일 이틀간 식사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을 진행했다. 이날 나눔에서는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전날 절인 배추로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식사동 내 거동이 불편한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 60가구, 경로당에 직접 방문해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김장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자식들이 아프고, 도와줄 형편이 안되어 혼자 지내고 있어 식사가 걱정됐는데, 이렇게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왕서화 새마을부녀회장은 “따뜻한 식사동 만들기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직접 담근 김치와 마음을 전달하면서 잠시라도 우리 이웃들에게 웃으면서 안부를 전할 수 있어서 기쁘다. 앞으로도 식사동 내 구석구석 찾아가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한기 식사동장은 “바쁜데도 불구하고 많은 회원께서 마음을 나누기 위해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부녀회의 정성이 더해진 맛있는 김치가 추운 날씨를 태우는 불씨가 되길 바란다”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