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양구 관산동에 잇따른 온정의 손길

서울의원·㈜필름엔보트, 농협상품권 후원  주민자치회, 일일찻집 수익금 850만원 기부

2023-12-29     한진수 기자
서울의원이 "지역 내 저소득층에게 전달하고 싶다"며 농협상품권을 관산동에 기탁했다.

[고양신문]덕양구 관산동에 연말을 맞이해 나눔과 후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관산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7일 서울의원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200만 원 상당의 농협상품권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연말을 맞아 현금, 현물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뜻깊은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기부에 동참한 서울의원은 지역 내 저소득층에게 전달하고 싶다며 필요한 물건을 선택해 구입할 수 있는 농협상품권을 기부했다.

서울의원 관계자는 “관산동의 저소득층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고자 농협상품권을 기부하게 됐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식사와 필요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필름엔보트도 지역 내 저소득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농협상품권을 기탁했다.

㈜필름엔보트는 지역 내 저소득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지난 28일 농협상품권 100만원을 전달했다. ㈜필름엔보트는 매년 관산동에 기부하고 있는 업체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관산동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상품권을 기부했다.

㈜필름엔보트 김성희 대표는 “이웃들이 가장 편한 방법으로 가장 필요한 곳에 쓸 수 있는 상품권을 통해 따뜻한 연말연시를 잘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관산동 주민자치회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일일찻집 수익금 850만 원을 기부했다.

관산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6일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일일찻집 수익금 850만원을 기부했다. 관산동 주민자치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랑의 일일찻집’을 운영했다. ‘사랑의 일일찻집’은 주민자치위원들이 직접 만든 한방차와 음료, 다과 등을 나누며 주민 간의 화합을 도모하는 행사로, 이날 모인 수익금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해 달라며 관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부했다.

김문식 관산동 주민자치회장은 “일일찻집 수익금이 우리 동 어려운 이웃에게 꼭 필요한 사업으로 골고루 쓰이길 바란다. 우리 주민자치회에서 선두가 되어 계속해서 아름다운 기부가 이어지고, 따뜻한 지역사랑이 실천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김기세 관산동장은 “많은 단체의 통 큰 기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