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전통문화유산 아우르는
’5만년 고양문화유산지도’ 나와
협동조합 행호유람 개발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사업
[고양신문] 협동조합 행호유람(대표 이옥석)은 지난해 12월 31일, 고양특례시의 전통문화유산을 망라한 '5만년 고양문화유산지도'를 제작했다고 전했다. 이 지도는 고양특례시 3개 구의 각종 문화유산을 지도에 팝업방식으로 만들어 붙이고, 각 문화유산의 이름을 스티커로 붙여 완성하는 체험교구다. 기성 지도에 인쇄되어 나오는 지도가 아닌 교육을 통해 체험하는 사람이 각각의 문화유산을 붙여 지도를 완성하는 것이다.
이옥석 대표는 “ '5만년 고양문화유산지도'는 ‘사회적경제기업 사업개발비 지원사업’으로 제작했다”라며 “행호유람은 고양특례시의 가장 대표적 문화유산인 행주산성과 행주대첩을 널리 알리기 위해 '모형 신기전 만들기', '위대한 승리 행주대첩 팝업북', '위대한 승리 행주대첩 퍼즐', '위대한 승리 행주대첩 손수건체험' 등의 각종 교구를 제작했다. 이 교구를 활용해 교육현장에 응용해 왔는데, 이제는 고양특례시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역사체험 교구 제작의 필요성에 따라 이번에 역사체험교구인 '5만년 고양문화유산지도'를 제작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 체험 지도는 고양동에 있는 호랑이굴 구석기유적으로부터 신석기시대 가와지볍씨, 청동기유적, 멱절산과 고봉산 등 삼국시대 유적, 공양왕과 최영장군 등 고려시대 유적, 행주대첩과 조선왕릉, 석탄 이신의 장대비, 영사정, 고양향교, 수위관측소, 강매석교, 행주서원, 문봉서원, 용강서원 등 조선시대 유적을 망라했다.
이러한 각종 문화유산을 고양특례시 지도에 만들어 붙이는 과정에서 내 고장의 문화유산을 쉽고 재미있게 알 수 있어 교육 현장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