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촌9종합사회복지관,
LH지역본부와 방제서비스 진행
2024-03-30 한진수 기자
[고양신문] 고양시문촌9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신실)은 작년 12월부터 올 3월까지 4개월에 걸쳐 일산서구 문촌마을 9단지 25가정에 전문방제서비스를 제공했다.
문촌마을9단지는 30년된 아파트로 해충으로 인한 불편을 겪는 가정이 많았다. 이에 복지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북부지역본부 지역특화형 주거서비스 사업 공모에 참여, 전문방제서비스를 진행했다.
방제서비스 이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대부분의 참여자가 크게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 사후 조사에서 하루 평균 해충 출몰 정도가 사전 13.4회에서 사후 0.3회로 크게 감소했고, 해충으로 인해 음식 보관과 조리에 어려움을 느끼는 문항에는 사전 8.1점에서 사후 1.1점으로 7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아니라 방제서비스를 통해 건강과 위생 문제에 대한 우려도 6점, 스트레스와 불안도 7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제서비스를 받은 주민은 “전에는 검은 점만 봐도 바퀴벌레 같아서 소름이 끼쳤는데, 지금은 한 마리도 안 나와서 살 것 같아요”라며 서비스에 만족감을 보였다.
김신실 관장은 “방제서비스가 집안의 위생과 청결 관리에 도움이 되는 것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주거 만족도와 삶의 만족도에도 크게 영향을 끼치는 것을 이번 사업으로 알게 됐다.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주거복지에 관심을 가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