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고양동부새마을금고,
출생축하 아기통장 지원 협약 체결 

고양시 출생 신고한 아기 명의 계좌 개설 시 10만원 지원 2020년 첫 사업 이후 올해 5년 차, 통장개설 누적인원 2296명

2024-03-30     한진수 기자

[고양신문] 고양시는 지난 28일 고양동부새마을금고(이사장 김재수)와 ‘고양시민 출생축하 아기통장 발급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사업은 시작 당시 지원금이 4만원이었으나 이듬해 10만원으로 증액됐으며, 현재 이 사업에 참여한 통장개설 누적 인원이 2296명에 이를 정도로 시민들의 호응이 높다. 또한, 현재 사회문제로 대두된 저출생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자치단체와 민간 금융기관이 함께 추진하는 민관공동 협력사업이라는 점에서 특히 의미가 크다.

‘고양시민 출생축하 아기통장 발급 지원' 업무협약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아이 한 명을 키우는 데 온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저출생 대책은 사회 전체가 나서 부모의 양육부담을 덜어주는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한다. 이번 사업이 그런 의미에서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재수 이사장은 “고양동부새마을금고는 그동안 대학생자녀 장학금 지원과 어린이 독서지원금 지급, 좀도리운동 모금액과 쌀 연료비의 소외계층 지원 등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왔다. 이번 사업 또한 시민들의 많은 참여로 성공적인 민관 협력사업 추진 사례로 남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고양시민 출생축하 아기통장은 2023년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 출생한 자녀 중 고양시에서 출생신고하고 현재 고양시에 거주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하며, 고양동부새마을금고 본·지점에 내방해 신청하면 된다. 이번 사업은 아기 명의로 고양동부새마을금고에서 통장을 개설할 때 1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0년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