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동종합사회복지관,
저소득 가정 정리수납 도와

2024-04-09     한진수 기자

[고양신문] 고양시향동종합사회복지관은 LH경기북부지역본부 지원으로 고령과 장애 등의 사유로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향동LH1 임대단지 내 저소득 지역주민 6가정을  방문해 청소와 정리수납 서비스, 방문교육 서비스를 제공했다.

모니터링단이 이웃주민의 가정에 방문해 집들이를 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지역에 거주하는 이웃 또는 유관기관(향동LH1단지 주거행복지원센터, 대한수납정리협회 ㈜힐링수납원)과 함께 이웃주민 모니터링단을 구성해 정리수납 서비스를 제공한 가정에 방문했다. 이를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 지속 여부와 자립적인 거주환경 유지 여부를 확인하고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지난 4일에는 사업의 필요성·효과성을 홍보하기 위해 사업 참여자들과 주변 이웃, 유관기관을 초대해 성과공유회도 진행했다. 사업 진행 내용을 재차 확인하고 변화과정을 함께 공유하며 자립적인 주거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향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 LH주거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진행하고 있다.

LH주거지원사업의 모든 과정에 참여한 지역주민은 “집에 누구 하나 찾아오지 않아서 물건을 그냥 막 놔두고 살았는데, 7~8명이 찾아와서 인사해주고 정리해주니까 마치 생일인 것 같았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깨끗하고 건강하게 지내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웃주민 모니터링단에도 참여한 정선경 향동LH1단지 주거행복지원센터장은 “우리 단지에 살고 계신 어르신들과 함께 의미가 큰 사업에 함께 참여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 이번 기회로 더욱 가까워진 이웃관계를 바탕으로 지역에서 행복하게 생활하시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리수납·청소서비스를 제공한 이은영 대한수납정리협회 ㈜힐링수납원 대표는 “생활환경이 깨끗해진다는 것은 몸과 마음이 깨끗해지는 것이다. 지금처럼 오랫동안 유지해 좋은 환경에서 건강하게 생활하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양복선 고양시향동종합사회복지관장은 “이번 사업에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주민분들과 이웃분들 덕분에 어르신들이 깨끗한 주거환경에서 건강하게 생활하는 기회가 됐다. 이번 LH주거지원사업과 더불어 향동종합사회복지관은 주민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일상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