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당골추어탕, 취약계층에 추어탕 지원
성사1동 주민자치회·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약 2년간 매달 추어탕 20그릇 전달
2024-04-16 한진수 기자
[고양신문] 성사1동 원당골추어탕은 앞으로 2년간 성사1동 거주 취약계층 주민에게 매달 추어탕 20그릇을 지원하기로 했다. 성사1동 주민자치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원당골추어탕과 지난 12일 이같은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 주민의 사회적 고립을 막고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할 목적으로 추진됐다.
성사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기호)는 저소득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구 등 취약 가정에 방문해 영양식인 추어탕을 직접 전달하며 안부를 살필 예정이다.
최숙자 원당골추어탕 대표는 “홀몸 어르신들이 영양 가득한 추어탕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정기후원을 결심하게 됐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눌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상용 주민자치회장은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 관심으로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해 주신 최숙자 대표에게 감사드린다. 이번 협약으로 성사1동의 나눔 가게를 널리 알리고 주민이 서로 돕는 기부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