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화 고양시 제2부시장 취임
시장과 소통 걱정 반, 기대 반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 출신
도시계획 분야 최고 전문가
뛰어난 커뮤니케이션 능력
"시민과의 약속을 최우선으로"
[고양신문] 이정화 고양시 제2부시장이 1일 취임했다. 이정화 신임 부시장은 서울시 7급 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도시계획국장(2급)을 거쳐 도시기반시설본부장(1급)을 지냈다. 도시계획과 안전 분야에 최고 전문가로 알려졌으며 유연한 소통 감각으로 조직 내 소통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시장은 선출직 단체장의 업무를 보좌하면서 시정 업무를 수행하는 역할로 임기는 2년이다.
이 부시장은 1일 취임사에서 “고양특례시 일원으로 참여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가진 고양시의 가치를 되살리는 데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시민과의 약속을 최우선으로 민선8기 시정철학이 차질 없이 구현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동환 시장은 “이정화 부시장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이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특히 우리 시 최우선 과제인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 날 2일 기자회견에서 이정화 부시장은 “고양시로 이사 온 지 5년 됐다”고 말했고 “부시장 취임 전 이동환 시장과 아무런 관계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 부시장은 공식적인 프리젠테이션 면접을 통해 취임했다. "고양시 이슈들을 기사 등을 보며 열심히 준비했고 면접에서 서울시에서 활동했던 경험을 말했다"고 밝혔다. 시청사 이전, 이동환 시장 사과 요청 등의 질문에 “정확한 업무 파악 후 시민의 뜻을 우선적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답했다. 이어 "이동환 시장의 고양시 경제자유구역을 실현하기 위해 발로 뛰겠다"는 의지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