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산동 어르신들 만수무강하세요

관산동, 경로잔치 성황리 개최 부녀회, 직능단체 총출동 지원 일우회 짜장면·탕수육 등 봉사

2024-05-02     한진수 기자

[고양신문] 덕양구 관산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정렬)는 지난 4월 30일 관산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지역 내 어르신 1000여 명과 '2024년 관산동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관산동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어버이 은혜를 부르며 어르신들에게 인사를 했다.

고양시에서 가장 먼저 개최한 이날 경로잔치에는 이동환 고양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유관단체 등 여러 내빈이 참석해 어르신들의 잔치를 한마음으로 축하했다.

이동환 시장과 사병하 일산서구청장도 경로잔치에 함께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어버이날을 기념해 효를 실천하는 효행자, 장수 어르신과 선행시민 표창 수여식이 있었으며, 관산동 새마을부녀회가 음식과 떡, 과일 등을 정성껏 마련해 대접했다. 

관산동 직능단체 회원들이 음식을 봉사하고 있다. 일우회가 어르신들을 위해 준비한 짜장면.

또한, 지난해에 이어 음식봉사 단체 일우회가 전날부터 재료를 준비해 아침 일찍부터 조리한 따끈한 짜장면 1000인분과 탕수육, 군만두 등을 만들어 제공했다. 또한, 관산동 종합복지회관 민요팀은 흥겨운 공연 등을 준비해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봉사단체 일우회(왼쪽)와 관산동 새마을부녀회(오른쪽)가 음식을 준비하고 있다.

김정렬 새마을부녀회장은 “관산동 새마을부녀회는 예전부터 반찬 나눔 등 여러 일들을 해왔으며, 앞으로도 계속 봉사해 나갈 생각이니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 정성을 들여 준비한 음식과 공연을 마음껏 즐겨주시고 어르신들 모두 만수무강하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문식 관산동 주민자치회장과 직능단체가 천막을 펴고 있다(왼쪽). 박성만 일우회 회장(노란옷)이 면의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박성만 일우회 회장은 “이렇게 어르신들을 모시고 경로잔치에서 음식을 대접하니 너무 뿌듯하다. 어제부터 일찍 준비하고 새벽에 나와 재료를 준비한 회원들과 봉사하는 데 도움을 주신 관산동 관계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 오늘 경로잔치가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하루가 되셨으면 좋겠고, 내년에도 여기 계신 모든 어르신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