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따라 오셔서 음악회 즐기세요
두 번째 노을음악회 여는 송도현 가구톡세상 대표
5월 24일 오후 7시 매장 야외마당
“관람료 없이 누구나 즐겨요”
[고양신문] 저녁 노을 아래서 즐기는 음악회. 달달하고 여유로운 음악회가 오는 24일 일산서구 구산동 가구톡세상 일산본점 야외마당에서 열린다. 시간은 오후 7시~8시30분. 봄이 무르익는 5월, 저녁식사 후 나들이 삼아 나서기 좋은 시간이다. 지난해 5월 26일 첫 공연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저녁노을 음악회를 마련하는 송도현 가구톡세상 대표는 “지난해엔 180여 명이 참여해 반응이 아주 좋았다”며 “따로 관람료 없으니 시민 누구나 오셔서 여유롭게 노을음악회를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유명브랜드 가구아울렛 가구톡세상의 송도현 대표는 고양시 대표 인문학모임인 ‘귀가쫑긋’ 창립멤버이자 초대 회장을 지냈다.
❚음악회를 열게 된 계기는.
인문학모임인 ‘귀가 쫑긋’ 회원들의 음악 재능을 살리고 지역 커뮤니티를 활성화할 아이디어를 고민하다가 음악회를 생각해냈다. 같은 책을 읽고 소통하면 행복지수가 높아지는 것처럼 이 작은 음악회를 함께 즐기며 이웃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 가수 섭외, 무대 설치 등의 비용은 가구톡세상이 부담한다. 조명, 음향, 무대 설치 등을 준비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그만큼 성취감이 크다. 아주 화려하지는 않아도 야외마당에서 둘러앉아 누구나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작년엔 일찍 오신 분들께 김밥을 제공했고 약 300평 야외마당에 150개 의자를 깔고 나머지는 둘러앉아 함께 즐겼다. 올해는 공연 후 추첨을 통한 푸짐한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올해 공연을 소개해달라.
고양시 선생님들, 음악동호회 회원, 일산 출신 가수, 주민 등 9개 팀이 무대를 꾸민다. 교사 모임인 경기에듀오케스트라 관현악 5중주 ‘디베르티멘토’, 소프라노 임혜경의 ‘그리운 금강산’, 초대가수 유미정의 ‘걸어간다’, 허순영·김은종 색소폰 드럼 협주, 최원집의 통기타 포크송 ‘행복의 나라’, 벨리댄스, 통기타 연주, 초대 트로트 가수 노래, 알토색소폰 연주 등 공연·연주자도 장르도 다채롭다.
❚도심 밖이어서 관람객들이 찾아오기 쉽지 않을 듯하다. 장소 안내를 부탁한다.
자유로 구산 IC로 나와 200m 전방 왼쪽에 가구톡세상이 있다. 3호선 대화역에서 N007 버스 승차 후 ‘장월슈퍼’에 하차해 90m 전방 오른쪽이다. N007 버스는 배차간격이 25~35분이며 장월슈퍼까지 소요시간은 20분이다. 노을 따라 나들이 삼아 오시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