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규원 시의회 의원

2004-10-11     최재준 기자

대화동 주민의 대표 일꾼인 심규원 시의원(38·사회산업위)은 전국 최초로 음식물 쓰레기 관련 대책위원회 구성과 운용에 관한 조례를 발의한 인물. 저소득층에 대한 학자금 융자를 현실화 하는 일에도 앞장섰다. 
고양시에서 태어난 토박이인 심의원은 일산 러브호텔 문제와 경의선 고양구간 지하화, 고봉산 살리기, 벼룩시장 등 지역 현안이 있을 때마다 쟁점안에 뛰어들어 주민 의사를 대변하는 인물로 소문나 있다.
-경의선과 고봉산 문제가 터졌을 땐 콘테이너에서 밤을 새웠다는데…
 “가정에 소홀한 남편으로 찍혔지요. 고생도 많았지만 주민들과 함께 노력한 결과로 행정이 바로 잡아지는 것을 보면 보람을 느낍니다.
-시의원 활동에서 겪는 어려움은 ?
"시 집행부와의 관계에서 시의회가 주체적 입장에 서서 나서지 못할 때가 아쉬워요. 앞으로 농수산물유통센터와 한국국제전시장의 준공, 분구(分區)에 따른 새 청사 건립 등 굵직한 현안들이 떠오를 텐데 주민참여 행정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이를 위해 학교 아파트 노인 여성 등 각계 대표로 구성되는 모임을 만들어 지역 현안이 마을 단위로 논의되도록 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