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억 조회 '테드' 고양에서 열린다

테드엑스고양 6월 15일 새라새극장

2024-05-26     김진이 전문기자

ESG 주제, 청중 '애프터파티' 250명 모집
이제선 황윤 이정모 이유진 후지모토사오리 참여

2024‘테드엑스고양(TEDxGoyang)’홍보문

[고양신문] 테드(TED, 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 행사가 고양시에서 열린다. 고양시는 6월 15일 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테드엑스고양(TEDxGoyang)’을 개최하고, 참여할 청중 25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테드의 공식 라이선스를 받아 독립적으로 조직된 이번 행사에는 연세대학교 이제선 교수, 다큐멘터리 영화감독 황윤, EBS 김준범 PD, 방송인 후지모토 사오리, 녹색전환연구소 이유진소장, 전 국립과천과학관장 이정모, 고양국제고등학교 전나연, EZ무브 김익훈 대표가 참여한다. 

‘가치있는 아이디어의 확산’이라는 슬로건으로 1984년부터 미국에서 시작된 국제 컨퍼런스 테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발표를 하고, 청중들이 화답하며 새로운 대안을 찾아가는 행사다. 빌 클린턴 미국 전 대통령,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립자, 제임스 카메론 영화감독, 제인 구달 동물학자, 스티븐 호킹 물리학자, J. K. 롤링 소설가,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 등이 테드에 참여해 본인의 가치를 나누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강력하고 짧은 강연’을 18분 이내 진행하고, 글로벌 이슈는 116개 언어로 서비스된다. 영상은 테드 공식홈페이지(유튜브 연동)를 통해 게시된다. 테드 구독자는 6520만 명(유튜브 기준), 동영상 조회수는 105억 회 이상(2024. 5. 24. 기준)이다. 한국에서는 테드 형식을 차용해 2011년 CBS에서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15분)’라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인기를 끌기도 했다.    

고양시에서는 2022년 10월 11일 테드엑스호수누리길을 개최했고, 2023년 4월 17일부터 21일까지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2023 테드 컨퍼런스에는 고양시 평생교육과 김호석 전문위원이 오거나이저 자격으로 참석하기도 했다. 

이번 테드엑스고양의 연사들은 도시 계획가, 환경론자, 정책 입안자, 활동가 등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들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테마로 지속가능발전 실천의 통합, 도시 계획에서의 사회적 형평성과 커뮤니티 참여의 중요성, 투명하고 책임 있는 도시 거버넌스의 필요성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연사들의 발표 후에는 청중들과 연사들이 서로 교류하며 심도 있는 네트워크 미팅을 제공하는 ‘에프터 파티’가 진행된다. 15일 현장에서 발표한 강연은 영상 녹화하며, 테드 플랫폼을 통해 세계적으로 공유된다.

청중참가를 희망하는 고양시민은 6월 12일까지 누리집(www.TEDxGoyang.net)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유튜브채널:https://www.youtube.com/channel/UCTzeBcPyS7P6ch8isqLeOX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