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갑농산 떡, 중소기업인대회 대통령 만찬 식탁에 올라
중소기업 제품의 글로벌 시장 성공 대표 사례로 행사 메뉴에 선정
[고양신문] 지난 23일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2024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가 열렸다. ‘중소기업 글로벌화’를 주제로 열린 이 행사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11개 정부 부처 장관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대기업 총수, 중소기업단체장, 수출기업 및 해외 한상기업 대표 등 총 600여 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3년 연속 중소기업들을 대통령실로 초청해 대회를 열며 “세계시장이 여러분의 시장이 되고 80억 인류가 여러분의 고객이 되도록 세일즈 외교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사 만찬으로는 중소기업이 생산해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K푸드가 마련됐다. 미주 지역 유럽 등 20여 개국에 수출되며 매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는 칠갑농산(대표 이영주)의 떡볶이 떡으로 만든 떡볶이와 함께 냉동 김밥, 불닭볶음면 등이 식탁에 올랐다.
칠갑농산 제품들은 간편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이라는 장점을 알리며 매년 재구매율이 높아지고 있고, 신규 고객도 늘고 있다. 칠갑농산 제품은 중소·중견 기업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한 대표 사례라는 점에서 이날 행사 메뉴에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참석자들이 칠갑농산의 똑쌀떡국 제품을 포함한 K푸드 대표 제품들을 시식할 수 있도록 행사장에 전시됐고, 윤 대통령을 포함 참석자들이 찾아 시식과 함께 제품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칠갑농산 제품의 지난해 수출액은 전년 500만 달러에서 61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1% 상승하며 꾸준히 K푸드를 세계시장에 알리고 있다. 이날 소개된 칠갑농산 제품은 수출 전용 패키지인 우리쌀국수3종(멸치맛·북어맛·매운맛)을 비롯해 똑쌀떡국, 진한사골육수, 동치미물냉면, 매콤비빔냉면, 면발장인 제품 등이다. 특히 동치미물냉면은 매년 2배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며 다양한 국가의 고객들에게 K푸드와 칠갑농산을 알리고 있다.
칠갑농산 관계자는 “앞으로도 칠갑농산이 세계 곳곳에 건강하고 맛있는 우리 먹거리를 대표해 전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K푸드를 알리겠다”고 말했다.
칠갑농산의 제품들은 온라인 공식 쇼핑몰인 ‘칠갑몰’과 오프라인 농협 매장을 비롯해 이마트, 홈플러스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