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대, 고교 자율주행 스마트모빌리티 제작경진대회 연다

28일까지 수도권 고교 2인 1팀으로 구성된 100개 팀 모집

2024-06-07     권구영 기자

수도권 고교 3학년 학생 대상
예비 엔지니어로서 비전 찾고
첨단 산업 핵심인력 성장계기
  

[고양신문]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수도권 최초 메이커 스페이스 전문랩인 중부대학교 ‘SM스마트모빌리티 전문랩’이 예비 모빌리티 엔지니어를 양성하기 위해 제1회 고교 자율주행 스마트모빌리티 제작경진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수도권 소재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7월 19일 중부대학교 고양 창의캠퍼스 세종관에 있는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 사업단이 주관하는데, 2인 1팀으로 구성된 100개 팀을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

대회에 사용될 자율주행 모빌리티 RC카 제작(파이썬 기반) 키트는 중부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스마트모빌리티공학전공에서 제공할 예정이고 제작, 코딩, 주행의 3개 부문을 심사한다. 

경기도교육청과 고양특례시, 중부대학교의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대회에서는 7개 팀을 선발해 경기도교육감상, 고양특례시장상,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상, 한국자동차안전학회장상, 중부대학교 총장상, 고양교육지원청장상, 고양상공회의소 회장상 등을 시상할 예정이다.

중부대 메이커 스페이스 전문랩 사업단장인 하성용 교수(스마트모빌리티공학전공)는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와 4차산업 혁명의 급속한 발전과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수도권 소재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자율주행의 핵심 기술인 소프트웨어 개발과 스마트모빌리티에 대한 이해를 함양하고 UAM(도심항공모빌리티)에 적용 가능한 센서 제어 등 관련 기술에 관한 관심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기획했다”며 “그동안 국가개발연구과제 수행 경험을 기반으로 경기도와 고양시가 추진하는 UAM, 드론 등 스마트모빌리티 산업단지 구축과 교육발전 특구를 위한 핵심 기술인력을 양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부대학교 산학협력단 메이커 스페이스 사업단은 한국자동차안전학회(KASA)와 고양상공회의소 등으로부터 후원을 받아 내실 있게 경진대회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경진대회의 최종 목표는 입시를 앞둔 고등학생에게 자동차와 첨단 모빌리티 분야에 대한 진로 비전을 제시하고 메이커 스페이스 문화 확산으로 스마트모빌리티의 핵심 기술인력을 양성하는 데 있다.

이정열 중부대학교 총장은 “SM스마트모빌리티 전문랩은 수도권 유일의 전문랩으로 메이커 활성화와 스마트모빌리티 기술 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수한 미래 스마트모빌리티 인력 발굴과 성장에 필요한 모든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