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28일 제2회 로봇수술 심포지엄 연다
유튜브 생중계로 의료진·환자에게 임상경험·정보 공유
[고양신문]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지난해 3월 로봇수술을 본격 시작한 이후 1년여 만에 300례 달성을 기념하는 제2회 로봇수술 심포지엄을 28일 명지병원 T관 농천홀에서 개최한다.
로봇수술센터(센터장 김현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1년간 비뇨의학과와 산부인과를 비롯해 외과, 이비인후과 등에서 다빈치 로봇수술을 시행한 교수들이 로봇수술의 임상경험 및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 심포지엄은 외과 이경구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고 유튜브 ‘명지병원’ 채널을 통해서도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된다. 이를 통해 병원 내외에서 로봇수술에 참여하는 의료진은 물론 로봇수술을 앞뒀거나 고민하는 환자와 보호자에게 올바른 정보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심포지엄은 크게 두 세션으로 진행되는데, 첫 세션에서는 △Prostate cancer(비뇨의학과 이소연 교수) △Kidney cancer(비뇨의학과 김현회 교수·로봇수술센터장)에 대한 임상경험과 사례를 공유한다.
이어 두 번째 세션인 ‘New Horizon of Robotic Surgery’에서는 유방암이나 갑상선암, 두경부암, 탈장 등에 로봇수술을 적용한 명지병원의 노하우와 실적, 또 구강 접근을 통한 로봇수술 트렌드 등을 살펴본다.
발표 세부내용은 △Single port Robotic total extraperitoneal hernia repair(외과 박종섭 교수) △Robotic surgery for Breast cancer(외과 신혁재 교수) △Transoral Robotic surgery for Head & Neck cancer(이비인후과 조기주 교수) △Transoral Robotic surgery for Thyroid cancer(외과 김완성 교수) 등이다.
김현회 로봇수술센터장은 “로봇수술은 현대 의학의 중요한 혁신 중 하나로, 정밀성과 안전성을 높여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결과를 제공해왔다”며 “이번 심포지엄은 짧은 시간 동안 급성장한 명지병원 로봇수술센터의 역량과 성과를 공유하며 더 나은 로봇수술법을 탐구하고 공유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명지병원은 지난해 2월 다빈치Xi를 도입해 본격적인 로봇수술 시대를 개막한 이래, 지금까지 약 300례의 로봇수술과 고난도 수술법으로 알려진 경구로봇갑상선수술 시행 등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