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주는 위로,
작가 이강수 초대전
화정동 아트월 갤러리서 열려 7월 1일~15일 작품 전시
[고양신문] 덕양구 화정동 아트월 갤러리가 화폭 가득 자연을 담는 이강수 작가를 초대해 7월 1일부터 7월 15일까지 아트월 갤러리에서 작품을 선보인다.
이강수 작가는 이번 초대전에서 자연의 이미지를 통해 자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상상의 날개로 정신적 자유를 누리고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도전 정신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힘든 일상에 위로와 용기를 전하고, 물질만능의 자본과 나아가 문명의 흐름에서 삶의 고단함에 지쳐있는 메마른 심신에 위안을 주는 메시지 전달에 초점을 맞췄다.
작품 '자연의 향기(2015)'는 이 작가가 전작에서 표현했던 서정적 이미지 작업에 기하 도형적 화면 구성으로 소재 표현의 진부함에서 벗어났다. 중첩되는 레이어의 병합으로 구도의 다양성을 강조하고 이야기를 풍부하게 표현한다.
전작들의 화면 구성은 새와 나무, 초가와 항아리 등 극히 전통적인 서정화풍의 구도를 사용해 우리 정서를 표현하는 작업이었다. 근작의 특징은 그러한 전작에 화면의 질감을 더하고 구상표현에 초현실주의적 화면 구성으로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의도하는 모습에서 작가의 깊은 고심을 볼 수 있다.
이강수 작가는 이야기한다. “나의 작품은 자연을 모티브로 이뤄가고 있다. 우연히 만난 이미지들은 자연 그 자체의 빛깔로 캔버스에 옮겨졌다. 그림은 나와 함께한 자연물의 결정체이다. 진실의 눈으로 바라본 이미지들 순수의 마음으로 채워진 생활은 여과 없이 투영되어 새로운 장으로 만들었다. 아름다움은 결국 바라보는 사람의 시선에서 같은 소재나 주제를 놓고도 모두 다른 감상을 할 수 있도록 했다”라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작가는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피폐해지는 심신을 자연으로 회복하고 마음에 안식과 위로를 얻고 내일의 희망을 바라보도록 했다. 쫓기듯 살아가는 일상에서 자연의 포근함으로 스스로를 눕히고 일상의 편린 가운데 마음속 깊이 내재된 무의식의 시간 속에 꿈을 꾸는 일상을 그렸다. 작품들은 무의식의 기억에 행복한 마음을 가득하게 안고 현실과 이상을 자유로이 유영한다. 그 공간에서 사색과 명상으로 자신을 위로하고 자연의 따스한 온기를 느끼며, 화면 속에 가득한 생기와 희망 속으로 산책한다.
김지선 아트월 갤러리 대표는 “우리의 이웃인 지역작가 이강수 작가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한다. 고양시민의 문화예술 향유권을 위해 아트월 갤러리는 항상 문이 열려 있으니 자주 찾아주시길 바란다. 또한, 고양시 청년 빌달장애작가들의 후원과 전시를 꾸준히 하고 있다. 7월 12일, 13일 양일간 발달장애인을 위한 오티즘(자폐증) 엑스포(aT센터)에 참여할 예정이다. 많은 관람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아트월갤러리는 고양시 덕양구 화정로29 프라웰아파트 상가2동 206호에 있으며, 소외되고 재능 있는 작가를 발굴하고 있다. 문의는 이메일(galleryartwall@naver.com)로 하면 된다. 홈페이지(www.gallery-artwall.com)에서도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