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일산지사,
장애인 위한 냉방용품 지원
‘더위는 COOL하게 DOWN! 건강은 HOT하게 UP!’
[고양신문] (사)고양시장애인연합회(회장 박찬식)의 ‘고양시 장애인의 혹서기 폭염 대비를 위한 냉방용품(팬큘레이터) 지원사업’이 한국마사회 일산지사(지사장 이남용) 기부금 지원사업에 선정돼 후원금 500만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온열 질환 환자는 2818명으로 직전 해보다 8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런데 혹서기 폭염은 장애로 인해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지거나 이동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생존의 문제가 될 수 있을 만큼 위험하다. 고양시장애인연합회가 더운 여름철 건강 문제를 예방하고 생활의 안전과 편의성 증진을 위한 폭염 대응책으로 이번 사업을 기획한 이유다.
‘더위는 COOL하게 DOWN! 건강은 HOT하게 UP!’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4일에서 5일까지 장애인 105명에게 팬큘레이터 냉방용품을 지원했다. 한국마사회의 물품 지원을 통해 여름철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건강한 환경조성, 심리적 안정감 및 건강 문제 예방으로 삶의 질 향상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기관의 사회공헌 활동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써큘레이터를 지원받은 한 장애인들은 “더운 여름에 집에서 여름나기가 힘들었는데 이번 써큘레이터 지원으로 걱정이 해소돼 기쁘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기부금 전달식에서 박찬식 고양시장애인연합회장은 한국마사회 일산지사가 소외계층과 취약계층에게 다양한 지원을 통해 사회공헌과 나눔 실천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데 대해 고마움을 표하며 “여름철 폭염을 대비해 이번 써큘레이터 지원사업을 준비한 만큼 장애인들이 여름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내길 바라고 앞으로도 장애인들을 위한 복지서비스 및 후원 연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