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물놀이하고 공연도 봐요

고양문화재단과 함께하는 물놀이음악회  27일부터 토·일 어울림누리 야외광장서

2024-07-20     한진수 기자

[고양신문] ‘고양문화재단과 함께하는 물놀이음악회‘가 오는 27일(토)부터 8월 4일(일)까지, 총 2주간 매주 토·일요일 4일간 덕양구 고양어울림누리 야외광장에서 열린다.

고양문화재단이 시민들에게 휴식과 활력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한 이번 물놀이음악회는 영·유아와 어린이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물놀이 시설과 야외에서 즐기는 작은 음악회 프로그램이 만난 여름 대표 문화피서 프로그램이다. 

시민 누구나 고양어울림누리 야외광장에 설치된 수영장과 음악회 등 준비된 프로그램을 낮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연령대별로 즐길 수 있도록 슬라이드가 포함된 어린이 수영장 3곳, 영·유아 전용 수영장 2곳 등 총 5개의 수영장이 설치되며, 어른들도 이용할 수 있는 발담금용 미니풀장도 마련한다. 단, 수영장 이용객은 평상복 차림이 아닌 수영복 또는 반바지 등을 착용해야 이용이 가능하다. 

물놀이 시설 주변에는 이용객 휴게공간으로 그늘막 텐트존을 마련해 보호자들이 자녀들이 노는 모습을 보며 쉴 수 있도록 한다. 행사장 곳곳에는 물놀이를 즐기지 않아도 참여할 수 있는 물총 체험, 자석 낚시, 물놀이 사진관, 수레인형극 등 다양한 체험 과 볼거리를 준비한다. 특히 올해는 행사 공간을 확대해 작년보다 물놀이 시설과 그늘막 등을 추가 설치하고 체험프로그램을 늘렸다.

아울러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3시간 동안 고양버스커즈 소속 아티스트들과 지역의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마술, 버블, 벌룬 퍼포먼스, 인형극, 댄스, 밴드, 국악,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여 현장을 찾은 시민들이 무더위를 날리고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문화가 있는 피서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남현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올해에는 더 많은 시민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물놀이 음악회를 통해 시민들이 무더운 여름 시원하게 나실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