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22주년 독도사랑회,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과 독도 탐방
동국대 WISE캠퍼스 독도사랑봉사단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의 멘토로 참여
[고양신문] 사단법인 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회장 길종성)가 주최하고 동북아역사재단이 후원하는 2024 역사(독도)문화탐방이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3박4일간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번 탐방은 동국대학교WISE캠퍼스 독도사랑봉사단(단장 조민기)이 다문화가정 등 청소년들의 멘토로 참여하는 행사였다. 이번 탐방 행사에는 아성다이소와 헬스앤드림, 광성유통이 협찬했다.
탐방 행사에는 ‘독도는 우리땅’을 부른 가수 정광태 교수를 비롯해 임형성 전 고양시의원과 길종구 동국대학교 교수, 박옥철·장의주 독도사랑회 자문위원, 전호정 울산광역시 지부장, 동국대 대학생 봉사단과 청소년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탐방에서 독도경비대에 위문품을 전달하기 위해 헬스앤드림(대표 고정심)이 초음파 치료기 돌시아(Dorces), 광성유통(대표 이상열)이 건과류 등을 준비했고, 아성다이소와 선순환경제연구소는 교육활동을 지원했다.
탐방단은 27일 풍랑으로 독도접안이 되지 않아 독도 주변을 돌아보는 기회만 가졌다. 독도를 배에서 바라보는 아쉬움으로 발길을 돌리고 준비한 위문품은 울릉경비대를 통해 전달했다. 또한 탐방단은 천년고도 경주의 야경명소인 월정교와 첨성대, 동궁월지 등을 방문하고 울릉도를 돌아보았다.
이번 탐방을 통해 독도를 처음 오게 된 김희은(풍동고1)양은 “말로만 듣던 독도를 보게 되어 기뻤지만 독도땅을 밟지 못해 아쉬웠다"면서 "함께한 동국대 언니, 오빠들과의 시간이 매우 유익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추진한 길종성 독도사랑회 회장은 “본 행사의 후원기관인 동북아역사재단과 협찬에 함께한 아성다이소와 헬스앤드림, 광성유통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탐방대원들을 위해 회의장과 기념품을 지원한 울릉군(군수 남한권)과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대학생홍보대사(단장 권현준)의 활동에도 박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3박4일간 일정으로 탐방활동에 함께한 정광태 교수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우리의 소중한 역사를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면서 “청소년들을 위해 교육 눈높이를 맞춰 진행한 선순환경제연구소의 탐방 지원 활동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올해로 창립 22주년을 맞는 독도사랑회는 지금까지 50회에 걸쳐 독도 탐방을 했으며 올바른 도 홍보를 위해 전국 최초로 고양시에 독도홍보관을 개관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매년 역사(독도)문화탐방을 통해 다문화가정 등 청소년들에게 우리문화의 우수성과 독도의 소중함을 각인 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