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불균형, 통증 풀어주는 일 보람"

조명순 ‘소통 테라피’ 행신점 원장

2024-08-14     박영선 기자
조명순 원장이 소통 테라피 시범을 보여주고 있다.

[고양신문] 조명순 '소통 테라피' 행신점 원장은 덕양구 행신역 인근에서 30년 넘게 피부관리사로 일하고 있다. 피부관리사로 오랫동안 일하면서 몸이 힘들어지고 자세가 삐뚤어지는 문제로 고민하던 중 알게 된 소통 테라피를 통해 건강을 되찾았다는 조 원장. 지금은 자신과 같은 고민을 하던 이들을 위해 일하는 게 즐겁다고 말했다. 

소통 테라피는 불균형한 체형에서 오는 다양한 문제점을 형상학적인 근육, 신경, 림프 등을 고려한 등적성운동 및 등장성운동요법 등으로 조절해 균형과 미용라인을 찾고, 동시에 통증을 관리하는 신개념 테라피를 말한다.

소통 테라피는 대학에서도 강의가 이루어지며, 김옥순 교수가 창시자이자 연구를 했다. 2019년 12월 소통 테라피 상표 등록, 2023년 7월과 8월 얼굴마사지 시스템, 전신마사지 시스템·방법으로 특허를 2개 받았다. 본점은 경상남도 거제시에 있고, 충남 대전과 전남 광주교육장 외에 서울 수도권에는 행신점이 유일하다.

조 원장은 "소통 테라피는 근육을 제대로 알아야 할 수 있는 마사지"라며 "까다로운 교육과정과 자격심사과정을 거친 후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소통 테라피 관리사로 일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요즘 현대인들은 횡단보도를 걷고 잠잘 때까지도 스마트폰에 의지하느라 자세가 바르지 못해 오는 통증이 많은데, 림프(조직과 조직사이) 순환과 종아리(슬와근), 머리 위쪽 통증 등을 예방하는 프로그램이 도움이 되고 있다.

어떤 고객은 심한 얼굴피부질환과 구안와사로 얼굴 떨림이 심해 사람들을 만나는게 어려울 정도였는데 조 원장은 "제주도에서 직송한 알로에로 피부개선과 마사지를 통해 얼굴 근육을 만들어줬다"라며 "뜻밖에도 구안와사까지 해결돼 고객이 매우 기뻐했다"라며 이 일을 하는 보람을 이야기 했다.

이곳에서는 마사지크림 대신 5년 숙성된 알로에로 마사지를 하고 있다. 알로에는 세포재생 능력이 탁월하고 보습효과와 미백·소염진정작용에 도움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원장은 20대 때 미용사면허증 취득(일반·피부·네일·메이크업), 2018년 에스테티아 춤추는 윤곽관리 이수, 2023년과 2024년 KASF국제미용기능경기대회 소통 테라피 부문 대상수상을 2회 했다.

조명순 원장은 "우리 몸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건강 여부가 달렸다"며 "잠들기 전 스마트폰을 멀리하는 등 건강한 몸을 위해 신경쓸 것"을 당부했다.

제주도에서 직송한, 가시 끝이 노랗게 잘 익은 5년 숙성된 알로에를 보여주는 조명순 원장. 
조명순 원장은 2023년과 2024년 KASF국제미용기능경기대회 소통 테라피 부문 2회 대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