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자원봉사센터,
빗물받이 정화 캠페인

대화역 일대 빗물받이 45곳 쓰레기 수거, 캠페인 스티커 부착

2024-08-14     한진수 기자

[고양신문] 고양시자원봉사센터가 빗물받이에 쓰레기를 투기하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바다의 시작’ 캠페인을 오는 20일, 27일 이틀간 진행한다. ‘바다의 시작’은 도로변 빗물받이에 버려진 쓰레기가 바다로 흘러가 해양생물을 위협하고 다시 우리에게 되돌아온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기획된 활동이다. 

올해 상반기 고양시자원봉사센터는 ‘저탄소 V-마라톤 3기’ 데이터 플로깅을 운영해 406명의 참여자가 3만8746개 다양한 종류의 쓰레기와 데이터를 수거·수집한 바 있다. 수집 결과 담배꽁초가 2만9059개로 75%를 차지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그 심각성을 알리고자 하는 활동의 연장선으로 ‘바다의 시작’ 캠페인을 기획했다.

이번 활동은 일산서구 안전걸설과 도로시설팀의 협조로 대화역 일대 빗물받이 45곳을 대상으로 쓰레기 정화활동을 하고 ‘바다의 시작’ 노면표시재(스티커)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또한, 자원봉사 활동에는 고양도시관리공사와 고양문화재단, (사)에코코리아, 사회적협동조합 한강, 저탄소 V-마라톤 3기, 고봉로타리클럽, 행복한 교육 재미공작소, 시민 등 총 8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고양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쓰레기로부터 해양생물을 보호하기 위한 이번 활동에 시민들이 많은 관심으로 참여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