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갑농산, K-면류로 수출액 10위 달성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이 인기 요인

2024-08-16     권구영 기자
[이미지 제공 = 칠갑농산]

[고양신문]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면류 수출액은 약 9억5200만 달러로 전년보다 24.4% 늘었다. 면류 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K-푸드 열풍과 유럽연합(EU)의 수입 관련 규제 해제 등에 따른 결과다.

수출 물량이 가장 많은 업체는 불닭볶음면의 삼양식품이고, 농심과 오뚜기가 각각 2위, 3위를 차지하며 그 뒤를 이었다.

칠갑농산(대표 이영주)은 지난해 국내 주요 면류 업체 중 수출액 10위로 나타났다. 칠갑농산은 면발 장인 시리즈를 앞세우고 냉면, 콩국수, 쫄면 등 다양한 K-면류를 선보이며 전 세계 입맛 공략에 나서고 있다. 특히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인기 요인으로 꼽으며 계속해서 현지에 다양한 제품을 소개한다는 방침이다.

칠갑농산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한국 문화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특히 K-푸드는 맛과 영양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이번 수출 전용 패키지로 만든 우리쌀국수3종(멸치맛·북어맛·매운맛)과 함께 계속해서 칠갑의 제품의 해외 진출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칠갑농산의 제품들은 온라인 공식 쇼핑몰인 ‘칠갑몰’과 오프라인 농협 매장을 비롯해 이마트, 홈플러스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