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고한 네트워킹으로 사회적가치 실현하자

고양시사회적경제 네트워킹데이

2024-08-30     이옥석 기자
2024년 고양시 사회적경제네트워킹 데이에 참여한 고양시 사회적경제기업인들이 단체촬영을 했다.

[고양신문] 고양시사회적경제 ‘네트워킹데이’가 지난 27일 고양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펼쳐졌다. 고양시사회적경제 기업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네트워킹데이’는 올들어 두 번째로 진행됐다. 
첫 번째 네트워킹데이가 사회적경제 기업인 간의 만남과 소통을 위한 시간이었다면 이날은 박용수 광진사회적경제네트워크(이하 광사넷) 이사장의 ‘연대와 협동으로 함께 사는 경제공동체’라는 제목으로 광사넷의 성공적인 사례를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이 서로 협조적인 조직이 될 수 있는 상생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박용수 이사장의 강의에 참여한 고양시사회적기업연합회원들.

박용수 이사장은 “사회적경제기업의 공통의 필요와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네트워크를 조직하는 것, 호혜의 관계를 통해 상호 거래, 민주적 협업방안 및 체계 구성, 네트워크를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자원과 서비스를 집적했던 것이 지금의 광사넷이 있게 된 것”이라며 “기업연합체에서 사업연합체로 네트워크의 정체성을 변화시킬 때 많은 사회적경제기업이 네트워크의 필요성을 느껴 회원이 됐고, 실질적인 도움을 받으며 더욱 네트워크가 공고히 이뤄질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박도선 고양시사회적경제연합회장은 “경제가 어렵고 재정적인 문제로 기업을 운영하기 어려울 때는 한 사람으로 시작해 작은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던 스페인의 소도시 몬드라곤을 생각하게 된다”며 “많은 어려움에 처해있는 고양시 사회적경제기업에 지금 필요한 것은 상호 협력과 연대·신뢰를 바탕으로 자주 소통하며 우리나라 경제의 한 축인 사회적경제가 경제적가치뿐만 아니라 사회적가치를 실현해 나가는 데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