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는 택시, 김포 킨텍스 여의도 연결

2024-09-06     김진이 전문기자

국토부 26년부터 시범운영구역 지정 계획
8월 아라뱃길 상공 첫 비행, 고양‧김포유리

8월 아라뱃길(드론인증센터~계양)상공에서 최초 비행을 시행한 에어택시

[고양신문] “하늘을 나는 택시입니다. 에어버스. 기존의 서울시나 일부 시군이 추진했던 수상택시는 강을 끼고 있는 지역에서만 가능했고, 상용화가 어려웠지만 UAM은 내년부터 가능한 수준입니다. 실제 추진이 된다면 대중교통망의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의 설명이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 주관하에 국책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도심항공교통 활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올해 4월 시행되었고, 8월 아라뱃길(드론인증센터~계양)상공에서 최초 비행을 시행했다. 한강, 탄천 등으로 실증 범위가 확대되고, 국토부는 2026년부터는 전국적으로 UAM 시범운용구역을 지정할 계획이다. 

경기교통공사는 지난해 10월 경기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와 협업해 경기도-시군 간 도심항공교통 추진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올해 3월에는 경기도, 시군, 항공대, 한국법제연구원 등과의 협력을 통해 경기도 특성에 맞는 도심항공교통 사업모델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4월에는 ‘경기도 UAM 서비스 모델 및 정책방향 모색’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했다.  
경기교통공사는 국토교통부에서 총괄하는 산·학·연·관 정책공동체 ‘UAM 팀코리아(UTK)  참여기관으로서 첫 활동을 시작했다. 공사는 UTK 참여 활동을 통해 도심항공교통(UAM) 정보수집, 동향 파악 등 경기교통공사의 중장기 UAM 사업 발굴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