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봉·고양·관산 화합과 소통
'통일로 한마음 체육대회'

고봉동 종합우승, 지역 화합 다진 축제의 장

2024-09-09     한진수 기자
박터트리기 게임.

[고양신문] 제8회 통일로 한마음 체육대회가 지난 7일 일산동구 지영동 지영체육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고봉·고양·관산 3개 동 주민들이 함께한 자리로, 지역 간 화합과 소통을 목표로 개최됐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체육대회는 고양시 체육회가 주최하고, 통일로 체육회(고봉·고양·관산동 3개 체육회)가 주관했으며, 1000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다.

개회식에는 이동환 고양시장과 김성회·이기헌 국회의원을 비롯해 고양시 각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종혁 당협위원장, 고덕희·김민숙·문재호·김영식·권용재·신인선·조현숙 고양시의원과 오영석 농협중앙회 고양시지부장, 우상훈 벽제농협조합장, 유완식 고양축협조합장, 김보연 고양시산림조합장, 일산동·서구청장 등도 함께해 지역사회의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체육 발전과 대회 준비에 힘쓴 시민들에게 경기도지사상과 고양특례시장상, 국회의원상, 경기도의회의장상, 고양특례시의회의장상 등 다수의 표창이 수여됐다. 

이동환 고양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한마음 체육대회에서는 족구와 단체 줄넘기, 박 터뜨리기, 줄다리기, 2인 1조 달리기, 단체 계주 등 총 6개 종목이 진행됐으며, 주민들은 치열한 선의의 경쟁 속에서도 화합과 즐거움을 함께 나눴다. 특히, 지난 7회 대회에 이어 고봉동이 종합 우승을 차지해 큰 박수를 받았으며, 체육 경기 외에도 노래자랑과 축하공연이 마련되어 시민들의 흥을 돋우며 행사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공연팀들이 신나는 연주를 하고 있다.

통일로 한마음 체육대회는 지역사회의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주민들 간의 결속을 다지기 위해 지난 2009년 첫 대회를 시작한 이래, 매년 이어져 오고 있는 중요한 지역 행사다. 옛 벽제읍 시절의 단합된 모습을 되찾고자 하는 취지에서 출발한 이 대회는 이제 고양시의 전통 행사로 자리 잡았다.

줄다리기 경기는 시간 내내 흥미진진했다.

김민형 고봉동 체육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고봉·고양·관산 3개동 주민이 함께 즐기며, 하나 되는 모습을 보니 매우 뜻깊었다. 앞으로도 지역주민 간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다 ”라고 전했다.

이번 8회 대회는 고양특례시와 벽제농협의 후원으로 이루어졌으며, 체육대회를 통해 지역사회의 건강과 화합을 증진하는 동시에 주민들 간의 관계를 더욱 끈끈하게 만드는 계기가 됐다. 다음 9회 대회는 고양동에서 주관해 2026년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