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쿨렐레·아코디언... 재능있는 어르신들 다 모였네

고양실버인력뱅크 '노인재능나눔버스킹' 호수공원서 공연, 체험부스 운영

2024-09-11     황혜영 인턴기자
고양실버인력뱅크 우쿨렐레 공연 모습. [사진제공=고양실버인력뱅크]

[고양신문] 고양실버인력뱅크는 지난 8일 일산호수공원 노래하는분수대에서 ‘2024년 노인재능나눔버스킹’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사회에 노인 자원봉사자들의 다양한 재능을 알리고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목적에서 기획됐다. 

고양문화재단이 제공한 콘서트 무대차량에서 공연을 펼치고 무대 앞에 자리한 관객들이 큰 호응을 보이면서 공연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고양시 재능 나눔 봉사자와 관련 직원 총 100명이 참여했으며 고양실버인력뱅크와 고양시일산노인종합복지관, 고양시흰돌종합사회복지관 세 기관이 협력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고양실버인력뱅크는 합창, 오카리나, 전통무용, 라인댄스, 우쿨렐레, 마술 등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했고 체험 부스에서는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캘리그라피 체험을 진행했다. 고양시일산노인종합복지관은 사랑 한 땀 뜨개 봉사단이 뜨개질 체험 부스를, 고양시흰돌종합사회복지관은 아코디언 공연단이 참여해 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했다.

일산호수공원 노래하는분수대에서 행사가 열리면서 지나가는 시민도 자연스럽게 관람할 수 있었고 같은 날 진행된 호수마켓 방문자들의 이목도 끌었다. 

한편 이번 '노인재능나눔버스킹'은 어르신들이 자신의 재능을 시민과 공유하며 사회 참여의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사회가 노인 자원봉사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고양실버인력뱅크는 지속적으로 노인 재능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의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고양실버인력뱅크 체험 부스에서 캘리그라피를 진행 중인 모습. [사진제공=고양실버인력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