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백석이전 투심 반려해야" 주민 2334명 서명부 전달

19일 시청 원안추진연과 민주당 고양갑 지역위 경기북부청 방문

2024-09-19     남동진 기자

[고양신문] 지난 6월 고양시가 시청사 백석이전 사업에 대한 경기도 투자심사를 재의뢰한 것에 대해 지역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시청사 원안추진연합회(이하 원안추진연)와 더불어민주당 고양갑 지역위원회 등은 19일 경기북부청사 기획예산담당관실을 방문해 주민 2334명이 참여한 ‘고양시청사 백석 이전사업 투자심사 반려요구’ 주민서명부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원안추진연 주민들과 김성회 고양갑 국회의원 지역보좌관, 변재석 도의원, 임홍열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해당 반려요구서는 작년 경기도 투자심사 반려 주요 사유인 주민설득 등 숙의과정 이행절차와 시의회 협의, 기존 신청사 사업 종결 등이 하나도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 등을 들어 투자심사 반려를 도에 촉구했다.

원안추진연 측은 “고양시의 일방적인 시청이전에 대해 주민들이 얼마나 반대하고 있는지 보여주기 위해 반려요구 서명부를 전달했다”며 “추석 명절을 앞두고 거리 서명전을 진행했는데 2000명이 넘는 주민들이 참여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시청이전을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