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월드 댄스 페스티벌
'2024 춤으로 세계로' 열린다

9월 26일, 27일 스타필드 고양서 첫 무대 10월 1일, 2일 새라새극장서 두 차례 공연

2024-09-25     한진수 기자

[고양신문] 전 세계의 춤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2024 춤으로 세계로 (GOYANG! World Dance Festival)’가 고양시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사)대한무용협회 소속 고양시지부가 경기관광공사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기획한 것으로, 9월 26일 오후 6시30분 스타필드 고양점 동측 광장에서 첫 막을 올린다.

‘2024 춤으로 세계로’는 세계 각국의 민속춤을 통해 문화적 다양성과 이해를 높이는 무대로 꾸며진다. 한국을 비롯해 아르헨티나, 폴란드, 칠레 등 여러 나라의 무용단이 참여해 각국의 전통춤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문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민속 의상 체험과 포토존, 아르헨티나 탱고 배우기 등의 이벤트도 마련돼 가족 단위 관객들의 호응도 이끈다.

참여 무용 단체로는 예원춤너울무용단, 예화뮤즈컴퍼니, 고양영스타즈발레단, Mystkowianie폴란드민속무용, 고양아름드리무용단, 칠레민속무용단, 전통예술원유흥, 씨밀레무용단, 쿤스터댄스컴퍼니 등이 참여해 세계적인 예술교류의 장을 펼친다.

명작과 명무의 만남, 전통춤의 향연
‘2024 춤으로 세계로’의 마지막 프로그램은 (사) 대한무용협회 소속 고양시지부가 경기도 문화의 날 공모사업에 선정된 ‘고양 명작명무와 함께하다’이다. 9월 27일 오후 4시 스타필드 고양점에서 ‘명작 젊음과 함께하다’가 첫 번째 무대로 열리며, 10월 1일 오후 7시 새라새극장에서 ‘명무와 함께하다’로 2차 공연이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한국 전통춤의 아름다움과 함께 전통무용, 궁중무용, 그리고 전통 옷의 맵시까지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윤초아, 김아림, 박주리, 김솔지 등 젊은 무용가들이 출연하는 1차 공연과 이용덕, 조은옥 등 경기도를 대표하는 명무들이 함께하는 2차 공연은 전통무용의 진수를 보여주며, 고급문화의 향유 기회를 지역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고양시와 경기도의 문화예술의 질을 높이며, 지역 사회 활성화와 무용 예술의 저변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 춤愛 美치다 : 춤으로 하나 되는 순간
10월 2일 오후 7시, 새라새극장에서 열리는 두 번째 프로그램인 ‘고양 춤愛 美치다’는 고양시에서 활동하는 전문 무용 단체들이 함께하는 무대로, 다양한 춤의 장르를 선보인다. 예원춤너울무용단과 모랩(Motion LAB), 고양영스타즈발레단, 양홍서댄스컴퍼니 & VALO 등 지역 내 젊은 춤꾼들과 무용예술인들이 참여해 고양시의 춤 예술 발전에 기여한다.
이번 행사는 무용에 대한 고양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무용의 저변을 확대해 나가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아울러 무용 예술로 지역 문화예술의 수준을 높이고, 안정된 문화복지 도시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장미영 고양시무용협회장은 “이번 축제는 세계 각국의 춤과 문화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이다. 우리 무용인들이 펼치는 다양한 공연이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이번 축제로 고양시가 문화예술 도시로 더욱 발전하고, 시민 여러분이 무용 예술을 가까이에서 즐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고양시의 무용문화가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리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