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제초 총동문 우정 가득했던 한마음체육대회
99년 전통, 선후배 한자리 경품과 함께한 추억의 하루
[고양신문] 지난 6일, 벽제초등학교 모교 운동장에서 벽제초등학교 총동문 한마음체육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체육대회는 33회 동문이 주관했으며, 방현우 총동문회장을 비롯해 전직 동문회장과 임원진, 지역 시도의원, 국회의원, 지역농협 조합장, 동문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회식에서는 벽제초등학교 한동호 교사가 학교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으며, 325회 조재홍 회장은 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모교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공로패를 받았다. 이와 더불어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전달됐고, 동문들에게 표창장도 수여됐다.
이어 내빈들의 축사가 있었으며, 동문회 정민기 체육차장의 선수대표 선서와 함께 33회 김문기 회장의 개회 선언이 있었다. 이번 체육대회에서는 50인치 TV와 자전거, 공구세트, 고양쌀, 생활용품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되어 참가자들의 흥미를 더했다. 동문들은 족구와 릴레이, 신발 양궁, 줄다리기, 노래 자랑 등 다양한 활동으로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 한편 환갑을 맞이한 동문을 위해 축하의 자리도 마련했다.
방현우 벽제초교 총동문회장은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이 이겨낸 동문 선후배들이 자랑스럽다. 오늘 모교 운동장에서 동문 선후배들과 한마음 체육대회를 열어 매우 기쁘고 뿌듯하다”며, “바쁜 일정을 뒤로하고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여 추억을 나누고 함께 즐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체육대회 준비에 힘쓴 모든 동문들과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벽제초등학교는 1925년 신창사설 강습소로 출발해, 1945년 9월 벽제공립국민학교로 승격된 후 2015년 혁신학교로 지정됐으며, 99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