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의료공백, 한의사 역할분담 필요”

의료대란, 무엇이 문제인가 고양시 지역의사회의 시선 신동권 고양시한의사회장

2024-10-13     김진이 전문기자

어르신‧장애인 주치의 사업 
예방의료 의료공백에 기여
성공적 모델로 확산 필요 

신동권 고양한의사회장 

[고양신문] “의료공백이라고 해서 한의원들에 별다른 체감은 없습니다. 그러나 국민들의 불안감이나 피로가 증대되는 상황에서 우려가 큽니다.”

신동권 고양시한의사회장도  1차 의료기관과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만성질환, 큰 병을 막기 위한 관리에서 한의의 장점을 설명했다. 

“코로나 이전에 덕양보건소에 장애인 주치의사업을 한의사회가 제안해 호응도 컸고, 결과도 좋았습니다. 한의 어르신 주치의 사업도 계속 해오고 있고요. 어려운 시기 함께 협력해 이겨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고양시한의사회는 현재 450여명 회원, 400여곳 한의원이 소속되어있다. 코로나로 인해 한의원들이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는 신 회장은 한의사회, 한방의 다양한 시범사업들이 반영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돌봄사업, 장애인, 치매, 경도 인지장애 등의 분야에서 한의사들의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전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최근 정부 ‘의료인력수급추계위원회’에 한의사도 참여하고, 부족한 지역, 필수, 공공의료 분야의 의사를 조기에 수급하는 방안으로 한의사를 활용한 방안 등을 제시하기도 했다.